미래는 과거를 품는다
700자 산책 2025. 3. 31. 17:24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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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oDDx2ea6w8
미래는 과거를 품는다 / 일부의 사람들이 진보에 대해 부정하는 이유는 대량 살상 무기에 의한 학살, 각종 환경 오염, 기계 문명에 의한 인간성 말살, 극단적 개인주의에 의한 공동체 파괴 등 현재의 부정성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개인의 자유와 약자들의 안전은 더욱 위협받았고, 각종 질병과 기아에 시달렸으며, 권력자들에 의한 강제 노역이나 전쟁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즉, 과거의 낭만을 추억하느라 과거의 야만은 보지 못하는 면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핑거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는 책에서 “현재를 비난하고 과거를 찬미하는 경향은 인간 본성에 깊숙이 뿌리내린 것이라, 심오한 판단력과 광범위한 학식을 갖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라고 한 데이비드 흄의 말에 이어서, 과거를 찬양하는 오늘날의 지식인들이 수학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오래된 미래』라는 책에서 오늘날 인간중심의 삶과 여성 존중과 영적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운동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에는 흔히 ‘새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라다크가 증명해 보인 것처럼 그것들은 ‘아주 오래된 것들’임을 설파합니다. 더불어 미국의 36대 대통령이었던 린든 존슨은 “과거에서 교훈을 얻을 수는 있어도 과거 속에 살 수는 없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필요에 의해 우리의 미래는 과거를 배우고 품을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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