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혁신을 위한 간단하지만 어려운 방법
700자 산책 2025. 3. 31. 17:22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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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SSH_Trbf6o
지속적 혁신을 위한 간단하지만 어려운 방법 / 구글에서는 조직의 지속적 혁신이 가능케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관해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4년간의 연구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평범한 조직원과 평범한 리더라고 해도 ‘심리적 안정감’을 통한 자유로운 발언과 사심없는 비판, 실패에 대한 관대함 등이 근간에 깔린 조직은 스스로 지속적 혁신을 이루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구글보다 앞서 도출해 냈던 에이미 에드먼드슨은 『두려움 없는 조직』이라는 책에서 여러 사례를 곁들여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구글의 실험과 비슷한 맥락으로 성공한 사례가 이미 있었는데, 그것은 에드 캣멀이 지은 『창의성을 지휘하라』라는 책에도 나오는 픽사의 ‘브레인트러스트’라는 회의입니다. 이 회의의 핵심은 ‘솔직함’이고 그 근간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솔직하게 발언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서로에 대한 완벽한 믿음이 없을 때, 생산적 비판이 아닌 감정적 비판으로 서로 헐뜯기만 하다가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더의 역할은 서로가 서로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하나의 생산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임을 조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상호 믿음이 굳건해질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가 한 번 자리잡고 나면 그 조직은 특별히 어떤 과도한 노력이 아니어도 자발적 선순환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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