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병신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2025년 을사년 일주별 운세 2024. 11. 18. 12:16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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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병신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병화신금 일주에게 을사년에는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사화의 지장간 안에는 병화 비견, 무토 식신, 경금 편재의 기운이 내재해 있고, 일간 병화를 기준으로 비견이 되기에, 자신의 위치와 존재감에 있어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기존에 계획과 시스템에 묶여 있었다면, 을사년에는 스스로 그러한 부분에 대한 주도권을 강하게 발휘하여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역마살의 기운이 단순히 육체적 이동을 의미하는 것 이상으로 기존의 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는 기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병화신금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상황 주도권과 선택 및 결정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고, 그 자체가 바로 변화이면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다음 병화신금 일주의 일지 신금은 역마살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신금은 일간 병화를 기준으로는 편재가 되기 때문에, 병화신금 일주는 자신의 욕망이나 필요에 의해 목표를 가지고 움직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장간 안에 인성의 기운이 없는 만큼 계속해서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그러한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더욱 외부적 결실을 추구하려 하거나 자신을 꾸미는 데에 역마의 기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화신금 일주는 인성에 해당하는 기운들을 키우고 내면의 공허함을 근본적으로 채우려는 노력이 병행될 때, 사주의 균형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종교 생활을 병행해도 좋고, 교육 관련 일이나 연구 등을 하는 것도 좋으며, 양육하고 길러내는 쪽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무언가 반복적으로 곱씹을 수 있는 책이나 경전 등을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깊이 음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화신금 일주의 일지 신금 역마살에 대해 을사년에 추가로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도래한다는 것은, 변수에 변수가 더하여지는 느낌이 됩니다. 그만큼 무언가 잡을 수 있을 듯 한 것 같으면서 더 잡히지 않는 상황이 되어 희망고문과 피로감이 커질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기운을 써서 어떤 새로운 목표를 쟁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보다 차라리 도래하는 상황에 대해 기다리면서 맞대응하고, 품을 건 품고 정리할 건 정리하는 모양새로 간다면, 오히려 큰 확장성은 없지만 자신의 것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다음을 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병화신금 일주의 일지 신금을 기준으로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겁살이 되고, 일지 신금은 지살이 됩니다.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 겁살의 기운은 명칭에서 보이는 것처럼 위협당하고 빼앗긴다는 의미의 부정성이 큽니다. 하지만 역으로 주체가 바뀌게 되면 자신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고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화신금 일주의 경우 이 사화 겁살이 십성론의 관점에서 비견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주도적 힘이 커지는 만큼 주변으로 기운을 뺏기기보다는 자신이 다른 기운을 빼앗아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십이신살에서 겁살은 십이운성론의 절과 매칭이 됩니다. 절이라는 것은 기운 변화의 변곡점입니다. 따라서 겁살의 기운도 지지의 기운 변화에 있어 변곡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변곡점의 상태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이쪽이든 저쪽이든 극단적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을사년의 이 겁살의 기운은 병화신금 일주의 일지인 신금 지살과 더불어 작용하고, 두 기운은 지지합을 이루기도 하는 만큼, 일부에서 큰 성과를 이루는 것 같다가도 그 성과 뒤에 따르는 또 다른 변수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입지가 변동성을 맞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나가기보다 자신의 성에 대한 방비를 더욱 튼튼하게 하면서 일단 자신의 것을 지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면 좋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더 쟁취하기보다 기존의 것을 주변으로 베풀어서 자신의 명예로움을 키워둘 필요도 있습니다.
다음 병화신금 일주는 2024년 갑진년부터 2025년 을사년까지 공망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공망의 개념에 대한 발생의 개연성이 약하기 때문에, 굳이 공망까지 염두에 두어 흐름을 판별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병화신금 일주가 을사년에 맞이하게 될 변동성도 공망 때문이 아닌 다른 기본적인 기운 작용에 의한 것임을 주지하여 그에 따른 필요한 행동을 하면 됩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병화신금 일주의 일지 신금은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일간 병화를 기준으로 병의 흐름이 됩니다. 병은 실제 병이 난다는 것은 아니고, 병이난 환자와 같은 마음 상태를 갖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아픈 만큼 다른 사람의 아픔도 잘 이해하기에 공감 능력이 좋을 수 있지만, 자신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다 하거나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허무감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파서 병원에 눕게 되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관조적 특성이 커질 수도 있지만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으로 조급함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심리적 변덕이 되면서 급격하게 다운 됐다가도 다시금 급격하게 업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 기준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병화신금 일주의 일간 병화에게 이 병의 흐름이 되는 일지 신금은 편재가 되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에 비례하여 그것을 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허무감이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는 병화신금 일주가 때에 따라서는 다 가지거나 아니면 다 잃는 것에 대한 동등한 가치 관념을 갖게 되면서, 극단적 모험심을 발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모험심이 잘 풀리면 큰 성과가 되기도 하지만, 잘못 풀리면 모든 것을 다 잃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화신금 일주는 신살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주 자체적으로 암록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병상에 누운 환자의 발버둥은 자연스럽게 주변의 동정과 도움을 끌어오기도 하는 만큼, 바닥으로 떨어져도 다시 일어날 잠재적 힘이 있습니다. 이는 병화신금 일주의 현실적 감각이 좋은 부분에 대한 주변의 필요가 작용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병화신금 일주에게 을사년에는 건록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건록은 기본적 성장의 과정을 거쳐왔고, 좌충우돌의 경험도 쌓았으며, 기운 변화의 절정인 제왕을 앞두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만큼 여전히 절정을 향한 목표의식이 살아있고, 경험의 완숙미가 쌓여서 노련함이 절정에 오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병화신금 일주의 병의 기운에게 힘과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기운이 각각의 위치에서 서로 필요한 기운을 나누고 균형감을 유지하면 최선이 될 수 있는데, 두 기운의 부정적 특성이 함께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큰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화신금 일주는 을사년에 생길 수 있는 각종 변수까지 감안하여 한 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자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과도하게 몰입하기보다, 차라리 머무는 자리를 잘 정비하고 주변을 아우르면서 입지를 다지는 것에 집중할 때, 추후 흐름에서 더 큰 목표를 쟁취하고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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