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토의 지장간에 을목 겁재의 영향으로 기본적인 경쟁심이 있다. 또한 무토 편재의 영향으로 강하든 부드럽든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계수 정인의 영향으로 적절히 직관적 촉을 가지고 있고, 현실적 막힘이 있을 때는 그것을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정인은 갑진 일주에게 자존감을 강하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한 자존감은 자신감으로 이어지기에 통제 본능을 가진 편재와 어우러지면서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사람과는 강력히 충돌할 수 있다.
- 갑진은 목표가 정해지면 빠르고 저돌적으로 밀고 나간다. 그 만큼 밑에서 일하기 보다는 관리자의 입장이 좋다. 그래서 자기만의 독립적 사업을 하거나 조직에 있다면 매니저나 관리자 역할이 주어져야 만족할 수 있다.
- 나이가 어려도 리더의 기질이 있고 명예심이 있기에 믿고 일을 맡기면 중간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질이 있다. 그 만큼 갑진 일주의 사람을 쓰는 사람은 큰 틀에서의 목표만 정해주고 세부적인 것과 결과를 내는 것은 갑진 일주 사람에게 일임을 하면 좋다.
- 갑진은 생각하고 움직이기 보다는 움직이면서 생각한다. 그런데 그 생각의 깊이와 직관력은 일의 막힘이 좀 있을 때 좀 더 잘 발휘가 된다. 그래서 일처리도 빠르지만 일이 막혔을 때 그 해결책도 빨리 찾는 편이다. 또한 진토 지장간에 있는 정인 계수는 포용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갑진 일주 입장에서는 편재 무토가 우선이기에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사람과는 충돌한다. 반면 자신을 인정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크게 포용을 한다. 그 만큼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할 수 있다.
- 청룡의 역동성을 가지고 있기에 너무 단조로운 일은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변화도 있으면서 자신의 통제력도 발휘할 수 있고, 적절히 직관력을 통해서 임기 응변력을 발휘해야 하는 일들이 맞을 수 있다. 이는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 직종의 매니저 역할 같은 것을 수행하면 잘 어울린다.
- 자신이 정한 목표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다만 그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무덤덤할 수 있다.
- 명확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나 하고 있는 일이 명확하게 문제가 있거나 자신의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있다. 웬만해서는 경쟁심을 가지고 지기 싫어하지만 확실히 자신 보다 낫다고 판단한다면 수긍하고 인정하는 쿨한 성격이다. 그리고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주변에도 그것을 알린다.
- 기본적으로 인생을 즐길 줄 알고 즐기려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기질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주변으로 모여들게 된다. 그 만큼 이 사람 곁에 있으면 무언가 재밌는 일이 있다.
- 진토의 지장간에는 정인, 겁재, 편재가 있다.
- 편재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어야 좋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립적인 일을 하거나 아니면 조직 속에서도 자신의 영역이 확보되고 자신의 역할이 보장된 곳을 좋아하게 된다.
- 자신의 고집과 목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진득하게 추진하려는 본심이 있기에 독단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 보통은 현실쪽으로 시선이 쏠리지만 때때로 일이 막히거나 답답함을 느끼면 종교나 신비적인 것들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 기본적으로 결단력과 행동성이 있고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주변 관계에서 기준적 역할을 하게 된다. 그 만큼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사주이기에 그와 관련하여 일을 진행하면 좋다. 다만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풍류를 즐기는 것에만 주안점을 둔다면 나중에 허무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사업이나 일적으로 관계성을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 그것을 통해서 자기 것을 축적할 때 비로소 나중에 남는 것이 있게 된다.
- 갑진 일주는 백호살이다. 그 만큼 자기 고집과 결기가 있고 카리스마도 있다.
- 진토는 명예살에 해당하고 상징 동물은 용이다.
- 갑진은 청룡에도 해당한다. 다섯 색깔의 용 중에서 가장 활기 넘치고 용다운 용이다. 그래서 청룡열차, 청룡영화제, 좌청룡우백호 등의 명칭처럼 용과 관련해서는 청룡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청룡은 그 만큼 역동성이 있고 드라마틱한 느낌이 있는 기운이다.
- 진취성이 있기에 새로운 모험 앞에서 주춤하지 않는다.
- 진토 자체도 명예살이기는 하지만 일간의 갑목도 그 자체로 명예지향성이 있기에 자신의 이름 석자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안다. 또한 목표한 것에 있어서는 강하게 밀고 가는 추진력과 의지가 있다.
- 독단적 기질이 있기에 융통성이 부족할 수 있고 고집을 부릴 때에는 대책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굽히려 하지 않는다.
- 자기 주도권을 상실했거나 상실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에는 변덕을 부릴 여지도 있다. 그러한 변덕이 때로는 욱하는 기질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