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 일주 1

사주일주론 2019. 2. 11. 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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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토의 지장간에는 편인 무토, 겁재 신금, 그리고 정관 정화가 있다. 정관과 편인의 작용으로 무언가 세상사에 대해서 책임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서글픔이나 처연함이 있을 수 있고, 그로 인해 혼자 감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그래서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들에 관심이 많고, 신비적인 것들이나 종교에 대해서도 간심을 갖게 된다.


- 그런데 정관의 영향으로 직관적이고 신비적인 것들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나름 합리적 이해를 통해 수용을 하고자 한다.


- 또한 신금 겁재의 영향으로 기본적 경쟁심을 베이스에 깔고 있고, 자존심에 자극을 받으면 이 경쟁심이 강하게 발동하여 더 큰 잠재능력을 드러내게 된다.


-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 경쟁심은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은 상당히 수용적이고 수동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위기 상황에서는 분명하게 작용을 하기에 가까운 지인들도 의외의 강인한 면을 보게 된다.


- 지장간에 상관과 정재가 있는 경진과 달리 경술에는 편인과 정관이 있기에, 경술이 경진 보다 더 보수적이다. 그래서 본인이 이미 습득한 보수적 기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재해석을 해서 수용을 하기에 어영부영 넘어가지 못하는 성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조직 생활에서 윗사람이 아무런 사전 이해나 설명 없이 무조건 무언가를 하라고 하면 강한 반발심이 생길 수 있다.


- 체계적 시스템이 있는 권력 계통으로 가거나 자신이 합리적으로 수용한 것들을 가르치는 교육 계통으로 가도 좋다. 또한 아동 용품 판매와 같은 교육과 육아 관련 사업도 괜찮다.



- 경금이 술토 편인의 생조를 받는다.

- 진토 편인의 생조를 받는 경진 일주와 비교된다. 경진 일주의 진토가 습토라면 경술 일주의 술토는 건토이다. 그래서 척박한 땅 위에 솟은 거대한 산의 느낌이다. 터키 카파도키아 평원에 솟아 있는 에르지에스 산이 연상된다. 경진 일주가 몽골 초원 위에 솟은 돌산의 느낌인 것과는 대비된다.

- 진토가 비옥한 토양인 것에 비해 술토는 척박한 토양이다. 그래서 마음 상태도 건조하고 투박할 수 있다. 누군가를 포용함에 있어서도 진토가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술토는 무언가 거칠고 부자연스러운 느낌도 든다. 그래서 술토가 마음이 돌아서면 더 크게 마음의 문을 닫을 수 있다.

- 술토의 지장간에는 정관 정화와 겁재 신금, 편인 무토가 있다.

- 정관 정화는 상식적인 선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체면을 중시한다. 하지만 편인 무토의 영향으로 정화의 열기가 흡수되기 때문에 빠르게 마음이 식어버릴 수 있다. 마치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의 밤이 더욱 추운 것과 같다.

- 정화의 열기를 흡수한 무토 편인의 작용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기에 영감과 직관력이 발달하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 상황 속에서는 강박증으로 작용하여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증에 빠질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박한 땅 위에 솟아 오른 거대한 산과 같은 위상이 있기에 결국은 자신의 주관성을 가지고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그래서 외모에서 혹시 여린 느낌이 보여도 그 속에 잠재된 힘은 크기 때문에 함부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일주이기도 하다.

- 경술 일주 자체는 괴강살이다. 그래서 충성할 때는 강하게 충성하지만 마음이 돌아서면 더 이상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고집과 주관으로 일을 밀어붙이다가 주변과 충돌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주변 사주 구조에서 일주를 도와준다면 충분히 충돌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술토는 명예살이고 상징 동물은 개다.

- 직관력이 좋고 센스와 감각이 뛰어나며 단정하고 깔끔함을 추구한다.

-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있고, 큰일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별개로 강단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뚝심이 있다.

- 자기 나름의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표정에서 어떤 조소 섞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고, 그것으로 상대방이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상당히 매섭고 치밀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 유명인으로는 전 대통령 노태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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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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