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66. 계유 일주
유튜브 사주 강의 스크립트 2019. 11. 20. 23:51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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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 일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계유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검정, 밑에 흰색, 계유 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검정은 음의 수 기운이고 빗물, 비, 샘물, 맑은 물 등을 상징합니다. 밑에 흰색은 음의 금 기운이고 돌, 쇠그릇, 동물로는 닭 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하나로 형상화하면 돌 위로 떨어지는 빗물, 비를 맞고 있는 닭, 돌에서 솟아나는 차갑고 맑은 샘물 등이 됩니다.
먼저 돌 위로 떨어지는 빗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돌 위로 빗물이 떨어지면 돌이 바로 부서지지는 않지만 긴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파이고 깨지게 됩니다. 이처럼 계유 일주는 무언가 생각을 곱씹기 시작하면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신경을 쓰게 됩니다. 결과에서 어떤 문제가 해결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마치 비가 하염없이 돌을 때리듯이 계속 두드리게 됩니다. 또한 생각의 집중도가 강하기 때문에 이것저것을 같이 하게 되면 오히려 이도저도 안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비가 돌에 부딪히면서 계속해서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도 말을 시작하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그만큼 계유 일주는 마음의 방향이 속으로 들어가면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의 방향이 밖으로 향하면 말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지고 갑니다.
다음 비를 맞고 있는 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닭은 예민하고 깔끔 떠는 동물입니다. 수시로 털 관리를 합니다. 그런데 비를 맞고 있는 상황은 상당히 찝찝한 상황입니다. 털도 다 젖고, 머리 위로 계속 물방울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는 깔끔함과 예민함이 아주 강한 일주가 됩니다. 이는 밤에 선잠을 자게 되고, 잘 놀라기도 하며, 몸이 차가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시 촉이 서 있기 때문에 꿈을 많이 꾸게 되고, 그 꿈이 종종 맞습니다. 더불어 어떤 느낌들을 잘 받고, 또 그런 느낌들을 주변에 전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예민한 상태인만큼 너무 걸리적거리는 것을 싫어하고, 관계에서도 깔끔한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의 사람에게 너무 들러붙고 귀찮게 하고, 계유 일주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이끌려고 하면 관계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깔끔함과 예민함은 도도한 느낌도 주게 됩니다. 그래서 계유 일주는 시기와 질투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유 일주는 겉의 도도하고 차가운 느낌과 달리 속은 여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또 약하게 됩니다. 또한 관계를 정리했던 사람도 그 사람이 정식으로 사과를 하면 다시 받아주게 됩니다. 이런 느낌은 닭이 자신의 품 안에 있는 달걀을 잘 품어주고 지켜주는 것과 유사합니다. 특히 여자 계유 일주는 가족들에게 약한 일주입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는 아주 멋있게 사회 생활을 하다가도 결혼 후에는 항시 가족과 자녀에게로 마음의 큰 비중이 쏠리게 됩니다. 그리고 닭은 집요함이 있는 것처럼 역시나 첫 번째 이미지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무언가 꽂힌 생각에 대해서는 아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명쾌하고 명확하며 시시비비가 분명히 가려질 때 비로소 마음이 편안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돌에서 솟아나는 차갑고 맑은 샘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계유 일주는 수 기운이 들어가는 60개 일주 중 몇몇 일주 중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됩니다. 그런데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의 강점이나 단점 모두가 이 깨끗하고 청정함에 있습니다. 계유 일주는 자신의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주변의 생각이나 세상의 가치 흐름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무언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을 못견뎌하는데, 일반적인 사회에서 일처리는 꽤 많이 얼렁뚱땅 두루뭉술하게 넘어갑니다. 따라서 이런 애매한 느낌들을 계속 곱씹고 가게 되면 본인만 피곤합니다. 그런 만큼 필요한 부분에서는 신경을 쓰지만 굳이 필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거두고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지나치면 좋습니다. 더불어 아주 맑은 물은 기도할 때 정화수로 사용을 합니다. 기도할 때 필요한 두 가지는 바로 촛불과 정화수가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계유 일주입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는 기도한 느낌, 신비적 느낌, 촉과 직관력, 종교성 등으로 연결됩니다. 이는 좋게 말하면 어떤 감지능력이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이 느껴지게 됩니다. 애초에 느껴지지 않으면 피곤할 일도 없는데, 이미 느껴진 것은 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계유 일주는 쉴 때, 특히 잠을 잘 때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몸을 덥혀주기 위해 적당히 술 한두 잔 정도 하고 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계유 일주는 차가움, 냉철함, 깔끔함, 명확함, 합리성 등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볼 때 독립적인 느낌을 줍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 스스로가 곱씹어서 검증된 것만을 믿고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 주관이 강하기도 합니다. 이런 느낌은 남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의 느낌도 되지만 본인에 있어서는 외로움과 고독함이 됩니다. 따라서 계유 일주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고, 자신을 품어주지 않는 것 등에 대한 아쉬움이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은 역으로 자신을 치켜세워주고, 인정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잘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유 일주 주변을 보면 계유 일주에게 아주 잘 하는 사람과 계유 일주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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