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64. 계사 일주
유튜브 사주 강의 스크립트 2019. 11. 20. 23:49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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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 일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계사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검정, 밑에 빨강, 계사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검정은 음의 수 기운이고, 비, 계곡물 등을 상징합니다. 밑에 빨강은 양의 화 기운이고 태양, 동물로는 뱀, 시간대로는 한낮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하나로 형상화하면, 비 내리면서 해가 뜬 모습, 비를 맞고 있는 뱀, 한낮의 계곡물 등이 됩니다.
먼저 비 내리면서 해가 뜬 모습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빗물은 음습하고 차가움을 상징합니다. 한편 태양은 따뜻함과 열기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 하는 일주입니다. 그만큼 이성적 계획을 바탕으로 현실적 목표를 열정적으로 추구하게 됩니다. 보통 비만 내리고 있으면 밖에 나가지 않고 창밖을 보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하지만 해가 뜨고 날씨가 좋으면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고 싶어 집니다. 이는 계사 일주가 비를 피하기 위해 좀 쉬면서 안주하고 싶다가도 빗줄기 사이에서 태양이 비추면서 다시금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마음을 품게 합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느긋하고 싶어도 느긋하기 힘든 일주가 됩니다. 마음은 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가도, 계속해서 머릿속으로는 해야 할 일들, 새로운 계획들 등이 떠오르게 되고 결국은 일어서서 움직이게 만듭니다. 이러한 계사 일주의 마음 상태는 자연스럽게 장남이나 장녀의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즉, 의존하기보다는 차라리 본인이 열심히 움직이고 베푸는 위치가 되고 싶은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느낌을 주변에서도 인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주변 사람이 볼 때 독립적이면서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는 계사 일주가 속마음으로 외로움을 느끼게도 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힘들어도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고, 크게 도움의 손길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야박해서 그런 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계사 일주를 볼 때 알아서 잘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계사 일주는 주변에서, 특히 가족들이 도와달라고 손을 뻗칠 때 모든 것을 다 내어주기보다는 적절히 자신의 몫을 챙겨두고 나누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게 본인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 노후에 자신의 마음의 보루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주변에서 징징대기 전에 본인 스스로가 먼저 좀 징징 대면서 적당히 방어막을 쳐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변이나 가족들을 적정선까지만 도와주는 것은 결코 계산적이거나 야박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비를 맞고 있는 뱀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뱀은 습한 곳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비를 맞고 있는 상황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계사 일주는 느긋하게 물웅덩이에서 쉬고 싶은 뱀의 머리 위로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라도 비를 피하기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이처럼 계사 일주는 뱀이 사냥을 나가는 것처럼 본인 스스로가 어떤 현실적 목표를 위해 움직이기도 하지만, 뱀이 비를 피해서 움직이는 것처럼 외부 상황 때문에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이런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직업적으로 풀어가라고도 말합니다. 즉, 어차피 움직여야 한다면 움직이면서 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영업이나 해외 무역, 또는 외국을 자주 돌아다니는 일이나 움직임이 많은 일 속에서 크게 능력발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낮의 계곡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계곡이라는 공간은 어둡고 비밀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한편 계곡의 물은 아주 맑고 청명합니다. 거기에 한낮의 태양까지 비추면 어둡고 비밀스러운 계곡이라도 환하게 빛이 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도 어둡고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환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하게 됩니다. 또한 계곡물은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에 계사 일주도 그런 부지런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맑은 물과 밝은 태양은 아주 선명합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자신이 하는 일이 선명하고 명확하기를 원합니다. 이는 일의 끝맺음이 좋거나 디자인 감각, 손재주, 계산 능력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기본적으로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리터치가 많게 됩니다. 보고 또 보고, 만지도 또 만지면서 더욱 선명하고 명확하게 만들어가려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실적 마음 상태가 자연스럽게 계사 일주를 실속 있는 사람으로 만들게 됩니다.
더불어 보통 물은 불을 끕니다. 그래서 수극화라고 표현을 하는데, 물이 태양을 가리지는 못합니다. 이는 계사 일주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이지만, 때로는 그 목표와 욕심이 과할 때 빗줄기 사이로 태양이 비추듯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선명함과 명확함을 좋아하는 성향을 잃어버리면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즉, 명확하고 정당한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면서 얻어지는 이득만이 본인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음을 인지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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