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63. 계묘 일주
유튜브 사주 강의 스크립트 2019. 11. 20. 23:49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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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 일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계묘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검정, 밑에 파랑, 계묘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검정은 음의 수 기운이고, 작은 물, 맑은 물, 옹달샘, 비 등이 됩니다. 밑에 파랑은 음의 목 기운이고, 작은 식물, 화초,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숲, 동물로는 토끼, 계절로는 봄, 시간대로는 새벽이 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형상화하면 숲 속의 옹달샘, 옹달샘의 토끼, 봄날의 비 내리는 숲 등이 됩니다.
먼저 숲속의 옹달샘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숲 속의 옹달샘은 맑은 물입니다. 그래서 계묘 일주도 청정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또한 그런 청정함은 관계성에서도 명확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좋고 싫은 사람이 분명합니다. 또한 숲 속의 옹달샘은 맑은 물이기 때문에 누군가 그 옹달샘을 바라보면 자신을 거울처럼 비춰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양면적으로 작용합니다. 자신을 비춘 사람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신의 단점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를 상대하게 되면 그 사람의 뛰어난 점이 더 잘 발견될 수도 있고, 그 사람의 나쁜 모습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는 본인 스스로도 사람을 가리지만, 계묘 일주를 상대하는 사람들도 계묘 일주를 좋아할 수도 있고 적개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계묘 일주에게 적개심을 갖는 부류는 보통은 계묘 일주의 무언가 명확하게 하고 싶은 성향 속에서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묘 일주의 명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나, 명확할 때까지 파고드는 성향이 일적으로는 강점이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약점이 되어 포용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 옹달샘의 토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토끼가 옹달샘에 가는 이유는 물을 먹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옹달샘에는 다른 동물도 물을 먹으러 나오게 됩니다. 그만큼 예민한 토끼가 경계심을 더 갖게 됩니다. 이는 계묘 일주가 토끼처럼 순수하고 순진한 것 같지만 또 그 예민함 때문에 금방 상황 파악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쪽으로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모습은 계묘 일주 스스로는 조심하고 경계하려는 자기 보호 본능의 이유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음의 변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토끼가 옹달샘에 오는 시간대는 새벽 시간대입니다. 새벽 시간대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큰 시점이 됩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많고, 열심히 임하게 되는 성향입니다.
마지막으로 봄날의 비 내리는 숲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봄의 비는 차갑지만 완연한 봄날의 비는 오히려 숲에 활기를 줍니다. 그래서 계묘 일주는 음양은 틀리지만 위에 수 기운, 밑에 목 기운이 배치되는 임인 일주와 비교가 됩니다. 임인 일주의 경우는 초봄의 안개 낀 숲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기 때문에 음습하고 춥습니다. 봄이라 생각하고 신나게 하루를 시작해야지 싶게 일찍 일어났다가도 여전히 남아있는 추운 기운 때문에 다시금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임인 일주가 벼락치기에 능한 것도, 빨리 해야 할 일만 하고 다시 무언가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들어가고 싶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계묘 일주의 느낌은 진짜 따뜻한 봄비가 내려서 숲의 활기가 확 살아납니다. 마치 아침에 일어나서 개운하게 세수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만약 계묘 일주가 임인 일주를 보면 게으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임인 일주가 계묘 일주를 보면 분주하고 때로는 성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 내리는 숲의 물은 지하수로 스며들어 계곡물로 솟아나기도 하지만 또 많은 부분이 식물들을 생장시키는 쪽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특히 계묘 일주의 어울림은 계곡물로 흘러가는 느낌이 아닌 물이 식물로 흡수되어 위로 솟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식물로 흡수된 물은 쭉쭉 빨아올려지기는 하지만 항시 그 끝이 있게 됩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도 집중적으로 무언가를 파고드는 연구심이나 집중력이 있지만 또 적정선에서 멈추는 느낌도 있습니다. 또한 숲속에는 많은 식물들이 있기 때문에 물이 이 식물 저 식물로 흡수가 됩니다. 그만큼 계묘 일주도 관심과 배움에 있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숲속의 식물은 서로 하늘로 솟아나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는 드러나고 싶은 욕구가 됩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는 아나운서나 어떤 조직의 대변인, 또는 교육 계통의 일이나 가르치는 일 속에서 만족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위에 사람에게 보다는 아랫사람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이 더 큽니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방만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적절히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외모나 스타일에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더불어 임인 일주나 계묘 일주 모두 예민함이 있지만, 임인 일주는 좀 듬성듬성 공간의 틈이 있는 큰 숲이 되고, 계묘 일주는 좀 밀집된 느낌의 작은 숲이 됩니다. 따라서 임인 일주가 예민함은 있지만 관심 없는 것에 대해서는 털털하고 포용력이 있는 느낌이라면, 계묘 일주는 좀 더 콤팩트하고 세밀하며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 때문에 계묘 일주는 상대방에게 표정이나 감정이 읽히게 되고, 때로는 이용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에게 적개심을 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묘 일주는 적절히 자신의 감정을 조금은 두리뭉실하게 가져가면 좋습니다. 솔직함은 때에 따라서는 장점이지만 또 상황에 따라서는 아주 큰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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