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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4dX9Fweoh0

 

 

- 2025년 신축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신축 일주는 을사년에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그리고 을사년의 일지 사화는 일간 신금을 기준으로는 정관이 됩니다. 정관의 기운이 역마살로 작용한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위치를 향하여 자리 이동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고, 관리와 통솔을 위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본인을 위한 주도적 움직임보다 상황에 따른 수동적 움직임이 더 커질 수 있 면이 있기도 합니다.

 

다음 신축 일주의 일지 축토는 화개살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신축 일주는 기본적으로 잠재된 재능이 많고, 축토의 지장간 안에는 기토 편인, 비견 신금, 계수 식신의 기운이 내재한 만큼, 예체능적 재능이나 기술적 재능도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축토는 일간 신금에게 편인의 기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강한 확신과 믿음을 근간으로 일을 밀고 나가는 힘도 좋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을사년에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축토 화개살에 내재한 잠재적 기운들을 깨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그런 만큼 신축 일주는 을사년에 책임을 감당하고 외부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신축 일주의 일지 축토를 기준으로 을사년의 사화는 지살이 되고, 일지 축토는 화개살이 됩니다. 지살은 기준이 되는 지지의 기운이 실질적으로 현실 속에서 활성화되는 시작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지살의 기운은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장생과 매칭되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땅속에 머물던 씨앗이, 봄에 싹을 틔우는 것과 같기에, 강한 생동성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 지살의 기운이 일간 신금에게는 관성이 되고, 사화 지살은 글자 자체로 역마살의 글자이기도 한 만큼, 새로운 변화와 이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살의 생동하는 기운은 신축 일주의 일지 축토 화개살의 잠재된 기운을 자극하게 됩니다.

   

다만 자기 세상에 갇힌 듯한 화개살의 기운과 혼자 신난 듯한 지살의 기운만 가지고는 완연한 일관된 힘을 발휘하기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심이 되는 유금 장성살의 기운을 지향하면 좋은데, 신축 일주의 일간 신금이 그러한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살의 생동성과 화개살의 잠재된 역량을 함께 아울러 긍정적 승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신축 일주는 2024년 갑진년부터 2025년 을사년까지 공망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공망의 기운의 발생 연원이나 작용 방식에 있어, 그 개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공망까지 염두하여 부정적 느낌을 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운관계의 큰 특성들을 이해하고 해야 할 바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흐름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신축 일주의 일지 축토는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양의 흐름이 됩니다. 양은 엄마의 뱃속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신체의 발현은 모두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세상을 향해 나오기만 하면 되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는 좋게 말하면 발현을 위한 에너지가 집중된 상태이고, 나쁘게 말하면 아무 위험없이 안전하게 온실 속의 화초처럼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양의 기운은 앞으로 적극적인 이끌림을 받을 때 긍정적으로 그 잠재된 기운이 발현하게 됩니다.

 

한편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일간 신금에게 있어 사의 흐름이 됩니다. 사는 ‘죽을 사’이지만 실제 죽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죽음을 향해 가는 것처럼 몰입감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에 장인정신과 같은 맥락으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의 흐름은 일간 신금을 기준으로 정관이 되기 때문에, 손재주를 발휘하는 부분에 있어 장인정신이 되기보다, 자신의 책무와 책임을 다 함에 있어 장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의 흐름은, 신축 일주의 축토 양의 흐름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의 흐름은 사의 흐름대로 해야 할 바에 홀로 몰입하는 특성이 있고, 양의 흐름은 양의 흐름대로 자기 세상에 갇혀 그 자체로 완전하다고 느끼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상대적 기운을 하나로 묶어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중간의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리드해 줄 기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지지삼합에 근거하여 유금에 해당하는 건록의 기운이 됩니다.  

 

따라서 신축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일간으로 유금을 대신할 신금이라는 기준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건록의 느낌을 염두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로 놀 수 있는 양과 사의 기운을 아우르면 좋습니다. 건록의 특성은, 경험의 완숙미이고, 기운 흐름의 절정인 제왕을 향한 목표의식이 뚜렷한 기운이며, 주변의 견제나 부정적 구설 등에 대하여 의연할 수 있는 기운이 됩니다. 그런 만큼 신축 일주도 자신의 주관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해야 할 바를 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면서 나아가면 좋습니다.

 

종합하면 신축 일주는 을사년에 외부적으로 분주함이 커지고 새롭게 해야 할 바가 늘어날 수 있지만, 그것은 결국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깨우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도약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런 만큼 신축 일주는, 기존에 살아온 흐름을 유지하면서 관성의 법칙을 따르기보다 알을 깨고 나오듯 역동적 변화의 물꼬를 일부 터 준다면, 오히려 기존의 흐름도 적절히 유지하면서 새로운 다음의 흐름으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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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