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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41gDdNY6yc

 

 

- 2025년 경술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경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홍염살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화살이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이자 개성이라면, 홍염살은 감춰진 매력이자 개성이 됩니다. 그래서 홍염살은 일반적인 관계보다 사적인 관계에서 그 색깔이 드러나고 강해지게 됩니다. 이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력도가 커지는, 소위 말하는 ‘볼매’의 느낌이 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겉에 보이는 모습과 다른 반전의 느낌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홍염살을 가진 일주들의 경우, 동성의 관계보다 이성의 관계에서 사적인 깊이가 깊어질수록 긍정이든 부정이든 새로운 면을 보여주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더불어 경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괴강살의 기운이 됩니다. 괴강살은 정중동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에는 역동적 기운이 잠재해 있지만 일단은 기본에서 차분하고 진중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제의 힘과 더불어, 언제든 상황을 돌파하고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는 진취적 힘을 함축하는 만큼, 괴강살의 기운은 명칭 그대로 중심의 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술 일주의 경우는 일지 술토가 화 기운의 고지이기 때문에, 내면에 화 기운의 열정과 끼를 갖게 되는데, 이 기운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격정과 폭력적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사적인 상대만을 위한 매력을 드러내게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괴강살의 기운은 중심이 되고자 하는 기운인 만큼, 독단적이기도 하지만 우직한 뚝심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괴강살의 기운을 가진 일주들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 존재감이 드러나게 되고, 운세 흐름에서 자신의 괴강살과 비슷한 기세의 힘이 들어오게 되면 변화와 역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다음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역마살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이 사화 역마살은 십성론의 관점에서 일간 경금을 기준으로 편관이 되기에, 경술 일주는 을사년에 본인이 주도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른 변화와 이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좌천이 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승진의 기운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경술 일주는 을사년에 천간 을목 정재의 생을 받으면서 지지인 사화가 발현하기 때문에,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작용하여 자신의 성과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승진으로 이어질 여지가 큽니다. 더불어 본인을 필요로 하는 곳을 향한 움직임도 커질 수 있기에, 그 필요를 충족시켜줌으로써 자신의 명예가 오르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경술 일주의 일지 술토를 기준으로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망신살이 되고, 술토는 화개살이 됩니다. 망신살은, 그 어감에서 상당히 부정적 느낌이 강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주의 모든 기운은 양면성이 있기에, 그것에 대한 해석과 기운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로 망신살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고 구설수가 커지며 권위가 떨어질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그러한 부정적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명예와 위치, 권위 등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망신의 기운은, 한편에서 너무 강하게 형성된 기운을 견제하고 끌어내리기 위해 작용하는 면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망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처하는 본인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술 일주는 자신을 견제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외부의 기운들에 대해, 본인이 당당하다면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잘 지키는 것이 좋고, 기회를 봐서 행동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이해시키고 증명하면 됩니다.

    

다음 경술 일주의 일지 술토는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를 만나 천라지망살의 기운을 불러오게 됩니다. 천라지망살은 하늘과 땅에 그물이 쳐지는 것처럼 기운의 흐름이 정체되거나 갇히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기운의 흐름이 정체되고 갇힌다는 것은, 막힘이 생긴다는 의미도 되지만, 자신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상황을 아우르는 힘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다만 자신이 그물에 갇히지 않고, 주도적으로 그물을 펼치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이려하기보다 차분하게 얽힌 매듭을 풀 듯이 천천히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외부의 압박이나 견제 등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빠르게 맞대응하기보다 여유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 긍정적 주도권이 발휘되게 될 것입니다.

 

다음 결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귀문관살의 기운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귀문관살의 기운은 완전한 충의 기운 관계도 아니고 완전한 합의 기운 관계도 아닌, 적당한 거리감 속에 존재하는 긴장의 기운이 됩니다. 따라서 이 기운을 통하여 강한 직관력과 예민함, 활동성이나 생산성 등이 발휘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귀문관살은 음기가 강한 기운이라 하여, 양기가 강한 경술 일주는 귀문관살의 기운을 일부 상쇄시킨다고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또 애초에 천문성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경술 일주이기에, 귀문관살의 기운 도래는 나름의 세심함과 직관력을 더하여, 필요한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경술 일주의 일지 술토는 쇠가 됩니다. 쇠는 십이운성의 기운 흐름에서 최고 정점에 오른 제왕의 다음 흐름이 됩니다. 그래서 권력의 최정점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힘도 남아있고, 권력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다시금 권력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장막 뒤에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고 싶은 마음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쇠의 기운이 경술 일주의 일간 경금에게는 편인이 되는 만큼, 경술 일주의 경우 내면으로 큰 야망을 품게 되고, 외부에서 큰 자극이 없다면 조용히 주도권을 잡아가려 하는 특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한 발짝 뒤로 물러난 듯 하면서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무게감이 커지도록 만들게 되고, 기운의 정점을 지나온 만큼 보수적인 특성과 더불어 믿음과 의리를 중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술 일주의 쇠의 흐름에 대해, 을사년에는 지지 사화가 일간 경금을 기준으로 장생의 흐름이 됩니다. 장생은 엄마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의 기운이고, 봄에 땅속의 씨앗이 발아하여 새싹을 틔운 기운이 됩니다. 그래서 에너지의 생동성이 크고, 호기심이 많으며, 주변 관계에서 기쁨을 줄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아기는 분주하게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역마살의 특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술 일주의 쇠의 기운이 을사년의 장생의 기운을 만나는 것은, 아기와 할아버지의 만남처럼 공감대가 완전히 형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또 적절히 통하는 면이 있고, 안정적 이끌림을 받을 수 있는 여지도 생깁니다. 그런 만큼 경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적절한 자극을 받으면서도, 그것이 과하게 엇나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정된 느낌 속에서 변화를 수용하게 되는 면이 있기에, 너무 꽉 막혀 답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방만하게 새로움만 추구하지도 않는 모양새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긍정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경술 일주 본인 스스로도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으로 현상 유지만 고수하려 하기보다, 차분하고 단계적으로 새로움을 수용하고,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주변으로 표현하면서 소통해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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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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