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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여덟 글자는 동일한 기운이 있는 게 아니고 왕의 기운이 중심을 잡고 그 주변으로 신하들의 기운이 보좌하는 모양새를 취하게 됩니다. 왕의 기운은 사주에서 총 60개가 있는데, 한 사람은 그중에서 단 한 개만을 취해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59개의 큰 결핍이 생기게 되죠. 또한 그렇게 한 개 주어진 왕의 기운마저도 주변 신하들의 기운과의 관계성에서 균형과 역동성이 깨지게 돼요. 그러면서 또 추가적인 결핍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사주는 시작도 불완전하고 그 끝도 불완전하기에 어떤 완성, 완전함 등을 추구하기보다는 본인에게 주어진 한 개 왕의 기운이라도 잘 살려보고자 함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또한 사주에서는 무조건 강하다고 좋고, 약하다고 나쁜 게 아닙니다. 마치 한 국가에서 왕의 기운이 너무 강성하면 폭군이 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왕의 기운이 너무 약하다고 해도, 주변 신하들의 기운들이 서로 견제하거나 왕의 기운을 잘 보좌해 주면 오히려 폭군과 같이 군림하는 왕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균형과 역동성이 됩니다. 즉, 적절히 왕의 기운이 중심을 잡으면서 신하들과의 조화로움도 커지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사주를 이해하고 그 균형점을 향해서 초점을 맞춰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장 최고의 부적은 본인 사주를 이해하고, 본인 왕의 기운의 특성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포함한 사주는 항시 역동성 속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주 글자에서 왕의 기운은 어디냐면 그림에서 볼 때 왼쪽에서 두 번째 기둥, 즉 일주 라고 읽는 부분이 됩니다. 사주명리학은 통계학이면서 경험론인데, 초창기 사주명리학에서는 태어난 해, 즉 년주를 기준으로 사주를 풀었습니다. 거기에서 파생한 것이 띠 동물로 간단하게 사람의 특성과 관계성을 파악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년주를 기준으로 하는 게 잘 맞지를 않아서, 그다음에는 월주를 기준으로 해 보았고 또 안 맞아서 일주를 기준으로 사주를 풀었는데 너무 잘 맞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일주론이라는 것이 탄생을 하게 된 것이고요.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이 일주의 60가지 기운, 즉 왕의 기운의 특성을 하나씩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60가지 일주의 특성은 이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좋습니다. 물론 일주 하나 이해했다고 한 사람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의 특성이 그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강점과 조심해야할 약점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3분 정도의 시간으로는 60가지 일주 중에서 한 가지도 제대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다만 핵심이 되는 각 특성을 먼저 영상 강의로 쭉 풀어드린 다음에 세부적인 것은 추후에 다시 보강을 하거나 아니면 블로그 등에 좀 더 자료를 올려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강의의 목적은 모든 사람 사주를 잘 푸는 게 우선이 아니고 일단 각자 자신의 사주를 한 번 풀 수 있도록 해 보는 것에 있으니까요. 60가지 일주를 푸는 중에 자신의 일주가 나올 때까지 좀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다른 일주의 특성들을 이해해 나가다 보면 자신의 일주도 더 잘 파악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주는 모든 길흉화복의 시작이 자신에게서 시작하고, 그 중에서 성향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이 성향적 특성은 습관으로 이어지고 신체의 균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일주론을 근간으로 한 자신의 성향 분석이 제대로 되어야 그다음으로 운세 변화와 균형 잡기 위한 처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운세 변화의 흐름도 결국은 자신의 성향의 결과물이 됩니다. 각자의 성향적 특성을 바탕으로 우리는 같은 선택의 기로에서도 다른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성향이 운세 흐름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미래의 운세는 무조건 좋다, 나쁘다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즉 자신의 성향의 장단점을 이해한다면 운세 변화의 흐름에서 또 충분히 적절한 처세를 할 수 있는 처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나쁜 운세의 흐름에서도 업어치기를 할 수 있고, 좋은 운세의 흐름에서도 좀 더 나쁜 영향들을 배제하면서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주가 균형과 역동성을 중시하니까 어떤 평균점을 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주에서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왕의 기운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그것의 장점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비유를 들자면 요리에 양념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본질은 그대로이지만 양념의 특성에 따라서 그 본질적 특성이 더 잘 살아나고 전체 풍미를 바꾸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주에서의 처방은 넛지효과에 비유하기도 하고요. 그럼 다음 강의부터 60가지 일주의 특성에 대한 분석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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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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