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5. 천간과 지지
유튜브 사주 강의 스크립트 2019. 10. 12. 12:01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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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4에서 사주팔자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 윗줄의 네 개의 글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을 하늘의 기운, 즉 천간이라고 합니다. 그 천간은 저번에도 설명드린 것처럼 다섯 가지 오행 기운의 음양을 구분하여 총 열 가지가 있습니다. 천간의 태생적 유래에 대해서는 사주 판별하는 데에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아랫줄의 네 개의 글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땅의 기운, 즉 지지라고 합니다. 지지는 동물과도 연관이 있고, 계절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도 음양오행으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다만 천간의 열 가지 기운에서 토 기운이 두 개가 더 첨가가 됩니다. 그래서 천간에서는 토 기운이 두 개라면, 지지에서는 토 기운이 네 개가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천간의 토 기운은 그냥 음의 토 기운과 양의 토 기운으로만 나뉩니다. 반면 지지의 토 기운은 음의 토 기운과 양의 토 기운으로 한 번 나뉘고, 그다음에 다시 건조한 토 기운과 습한 토 기운으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또한 지지의 기운이 계절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결국 사주명리학이 태음력이 아니라 태양력을 근간으로 함을 뜻하게 됩니다. 그래서 12 지지의 흐름은 태양의 변동, 계절의 변동, 절기의 변동을 따르게 됩니다. 특히나 사주명리학에서는 온도와 습도, 기후와 계절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12지지에 해당하는 각 동물들은 어떻게 매칭이 됐는지에 대한 유래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그렇게 흘러온 것인데, 또 이 각 동물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는 각 개인의 사주 성향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주의 한자 기호는 저번에 그냥 하나의 코드로 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한자가 익숙지 않으면 일단은 색깔로 인지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화면의 표에 보이는 것처럼 파랑색은 목 기운, 빨간색은 화 기운, 노란색은 토 기운, 흰색은 금 기운, 검은색은 수 기운으로 인식하시면 좋습니다. 천간과 지지의 글자가 틀려도 색깔이 같으면 같은 오행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큰 틀에서 오행의 기운이 눈에 익숙해지면 그다음으로 서서히 글자들이 익숙해지게 되고, 각 글자별 음양오행의 구분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어떤 만세력 어플에서는 목 기운을 파란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표기하기도 하니까 같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더불어 저번에 사주팔자의 구조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12지지의 각각의 기운에는 하늘의 기운이 담겨있다고 했고, 그것을 지장간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12 지지는 계절과 연관이 있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절기 상으로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 전후 정도가 됩니다. 명칭에서는 봄에 들어선 것이지만 양력 2월 4일은 여전히 춥습니다. 따라서 12 지지의 각각의 기운은 명확하게 계절의 흐름을 구분 짓는 게 아니라 어떤 변화의 흐름 중에 있고, 그 흐름의 기운을 이해할 수 있는 게 바로 지장간이 됩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는 아니지만 향후 사주의 이해를 좀 더 깊이 있게 하자면 이 지장간의 특성도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설명드리고 싶은 것은, 간혹 자신이 알고 있던 띠 동물과 사주 상의 띠 동물이 틀린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냐면, 사주에서 해가 바뀌는 시작은 양력 1월 1일도 아니고, 음력 1월 1일도 아닌, 양력 2월 4일 무렵의 입춘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해가 바뀌고, 구정이 지났어도 입춘 전에 태어난 사람은 그 전 해의 띠 동물이 배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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