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56. 임자 일주
유튜브 사주 강의 스크립트 2019. 10. 22. 21:05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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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0 갑자의 마지막인 수 기운의 12가지 일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자 일주입니다. 임자 일주는 위에 검정, 밑에도 검정, 임자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검정은 양의 수 기운이고, 거대한 바다나 호수, 시간대로는 밤 등을 상징합니다. 밑에 검정은 음의 수 기운이고, 호수, 동물로는 쥐, 계절로는 겨울 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형상화하면 거대한 바다나 호수, 음습한 밤의 쥐, 겨울 바다 등이 됩니다.
먼저 거대한 바다나 호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앞선 강의에서 설명드린 신유 일주가 철저하게 금 기운으로만 똘똘 뭉친 일주라면, 임자 일주는 수 기운으로만 똘똘 뭉친 일주가 됩니다. 따라서 주변 사주 구조의 특성에 따라서 좀 더 명확하게 특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일단 거대한 바다나 호수를 보면, 물은 기본적으로 움직이고 흘러야 합니다. 그래서 임자 일주는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을 통해서 비로소 만족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거대한 바다나 호수는 무게감이 있고 잔잔하지만 한 번 풍랑이 몰아치면 또 크게 변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임자 일주도 보통은 차분하지만 화가 폭발하면 아주 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분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대한 물은 보통 그 속을 다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임자 일주도 속에 비밀이 많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많이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거대한 물은 흐르고 움직이기를 원하기도 하지만 주도적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신의 물길이 흘러가고 싶은 방향에서 앞서가는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데, 또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을 온전히 통제하고 싶은 마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또 그 사람이 자신에게 완전히 통제가 되면 싫증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자 일주는 적절한 거리감으로 너무 앞서 가지도 않고, 너무 자신의 기운에 눌리지도 않는 느낌의 사람과 오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그런 적정선의 거리감이 유지되는 사람은 또 찾기 힘든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다음 음습한 밤의 쥐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음습함과 밤은 쥐와 아주 잘 어울리는 환경과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과 시간대를 만났기 때문에 임자 일주는 분주하고 부지런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주함과 부지런함은 독립적 기질로 나타나게 되고, 주변 가족과의 관계에서 본인이 장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장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가족들 사이에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게 되는 일주입니다. 그런데 임자 일주는 차라리 본인이 열심히 움직여서 주는 사람의 위치에 서야 만족하게 됩니다. 만약 무언가 안주하는 느낌으로 멈춰서게 되면 그 자체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일주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런 부지런함은 어떤 평범하고 남들과 똑같은 결과물에는 완전히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월급쟁이의 느낌보다는 무언가 성과급이 있는 일을 할 때에 그 잠재능력이 다 발휘되고, 본인도 만족감이 커지게 됩니다. 마치 쥐가 주도적이고 부지런하게 먹을 것을 계속 찾아서 움직이듯이, 그런 역동적 움직임의 목표가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바다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겨울 바다는 아주 춥습니다. 그래서 온기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임자 일주가 태양을 기다리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태양이라는 것은 물보다 높은 위치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상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임자 일주는 자신의 마음을 이끌어 줄 진취적이고 존경심이 생기는 사람에게 강하게 끌리게 됩니다. 또한 나름의 큰 목표의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에게도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은 극과 극이 됩니다. 꿈을 이루면 뒤를 쳐다보지 않고, 꿈을 이루지 못하면 아주 나락으로 떨어져서 도태됩니다. 결국 임자 일주는 인간관계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그 상대방이 결정되거나 유지되기 힘든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인 일이라는 것은 사람과는 또 틀립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 주체성이 있기에 온전히 통제가 되지 않지만 일이라는 것은 본인이 노력하는 만큼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고 명확한 결실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임자 일주는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일적으로 집중해서 사회적 결실을 이루는 데에 더 에너지를 쓰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사람에게 매달리게 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물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는 어떠한 형체가 없습니다. 물을 담는 그릇을 통해 비로고 그 형체가 갖추어지게 됩니다. 이는 본인 스스로가 어떤 틀을 만들 수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틀이 주어져야만 비로소 에너지의 집중이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만큼 임자 일주는 너무 자신이 모든 것을 만들어가야 하는 느낌의 일에서는 약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자신을 담을 수 있는 틀이 갖추어질 때 좀 더 안정감 있고 집중해서 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의 처리에 있어서 어느 정도 시스템이 갖추어져 돌아가는 전문 자격증을 베이스로 하는 일이나, 아니면 영업의 업무와 같이 기본적 시스템은 갖추어져 있는 중에 또 적극적으로 일하는 만큼 성과급이 나오는 그런 느낌의 조직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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