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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Q57PnGNZ5k

 

 

- 2025년 을사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을사 일주에게 을사년에는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사화 역마살은 일간 을목을 기준으로 상관이 됩니다. 활동성과 표현이 좋은 상관의 기운이 역마살로 작용한다는 것은,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기 위한 활동이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틀과 형식을 깨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을 보일 수 있고, 자신의 활동에 대한 저항이 커지면 커질수록 오히려 더욱 강하게 힘을 받아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온전히 자신의 주관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 열정을 쏟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느낌에 강하게 열광하는 사람들이 붙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과하게 리듬을 타게 되면 표현과 행동이 격해질 수 있고 몸과 마음이 과열될 수 있으며 충동성과 반항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을사 일주는 이미 일주 자체적으로 을사년과 동일한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성이 더욱 배가됩니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에너지가 소진될 수 있기에, 간과 심장에 무리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만큼 을사 일주는 특히나 을사년에 술을 자제할 필요가 있고, 자신의 끼를 드러내야 하는 자리가 아닌 이상 굳이 과하게 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는 게 좋으며, 자신만을 향하는 주목도를 일부 낮추면서 견제를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아가 을사 일주에게 이러한 흐름에서는 자신의 멋스러움이 극대화될 수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오만함이나 잘난 체로 보일 수 있고 말로써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주변의 충동질에 의해 기분이 과하게 업이 되면 선동적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역시나 결과에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면서 마지막 현실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을사 일주 뒤에서 충동질을 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을사 일주의 사화는 봄에서 여름으로 연결되는 흐름인 만큼 화려하게 불꽃으로 피어나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래서 을사 일주는 기본적으로 끼가 넘치고 활발하지만, 그 때문에 또 속으로 공허감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을사년에 배가 되기 때문에, 과한 움직임과 끼를 발휘한 뒤에는 급격한 공허감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의 구심점과 베이스 캠프를 가지고 가는 느낌으로, 종교적 의미에서 기도와 명상을 꾸준히 병행하는 게 좋고, 빠르게 열정을 쏟은 뒤에는 항시 느림의 자세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을사 일주의 일지 사화를 기준으로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지살이 되고, 일지 사화도 지살이 됩니다. 지살은 지지의 기운 흐름에서 세상 속에 새싹처럼 돋아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장생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갓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그 천진난만한 느낌 때문에 주변으로 기쁨과 에너지를 선사하게 됩니다. 더불어 지살은 활동적 기운이기 때문에, 역마살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지살의 기운은 어떤 목표와 방향성을 가진 역동적 기운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두서없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을사년에는 지살과 지살의 만남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실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필요 이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자신을 위해 사는 것 같지만 일부에서는 다른 사람 좋은 일만 시키는 느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을사 일주는 을사년에 빠르게 움직이기 전에 넓게 상황을 관조하고, 현실적 목표를 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더불어 본인 혼자서만 그렇게 노력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변으로 그런 역할을 해 줄 사람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즉, 가끔 을사 일주가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 같으면 뒷덜미를 잡아주고, 방향성 없이 좌충우돌하는 것 같으면 목표를 상기시키고 끝맺음을 해 주는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입니다. 더불어 미스트 같은 것을 챙겨 다니면서 가끔 한 번씩 본인의 얼굴에 보습을 해 주는 중에 자신의 열기를 식히고 템포 조절을 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을사 일주의 일지 사화는 목욕의 기운이 됩니다. 목욕의 기운은 질풍노도의 청소년처럼 자유분방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과하게 몰입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잘 통할 수 있지만 도덕률은 완전하게 체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엇나감이 생길 수 있고, 그에 대해서도 크게 염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목욕의 기운은 어느 정도 경험의 완숙미가 큰 기운이나 목욕의 방만한 느낌의 기운을 빼 줄 수 있는 기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을사년에는 똑같은 사화 목욕의 기운이 들어옵니다. 이는 목욕의 긍정성과 부정성을 함께 키우게 됩니다.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구설과 망신이 크게 따를 수 있는 두 개의 시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목욕의 시기이고 다른 하나는 건록의 시기입니다. 다만 두 시기의 차이는 구설과 망신이 따를 때 뒷감당을 할 수 있냐 없냐입니다. 건록은 긴 경험의 시기를 지나왔고 사회적 위치가 높으며 상황 대처의 완숙미가 생겼기 때문에, 구설과 망신이 생겨도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업어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욕의 시기는 경험의 과정이 짧고 완숙미가 부족하지만 에너지와 열정은 건록을 능가하기에, 상황을 유리하게 업어치기하기보다 무시해 버리거나 돌파해 버리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긍정적 승화보다 부정적 승화가 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따라서 을사 일주는 을사년에 어떤 파격적 표현이나 비판적 표현 등을 하고 싶을 때에는 직접적으로 하기보다 비유적이고 풍자적으로 하려 함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비판이나 지적 등에 대해서 대놓고 무시하기보다, 가식적으로라도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비판에 대해서는 굳이 과하게 말싸움과 논쟁에 휘말리기보다 빠르게 사과하고 수긍해 버리는 게 쓸데없는 에너지와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길입니다. 더불어 주변으로 함께 할 동료를 두는 게 좋고, 인기를 홀로 독차지하려 하기보다 그 동료들과 일부에서 나누려 하는 게, 오히려 결과적으로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신만의 기분에 취해 과도하게 열정과 끼를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득과 영역의 확장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명분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그러면 을사 일주는 을사년에 최대한 주변의 견제를 누그러뜨리면서 긍정적 인기를 높일 수 있고, 향후 자신이 활동함에 있어 실질적 영역과 허용의 폭을 넓히게 될 것입니다. 빠르게 리듬을 타는 중에도 항시 다음을 생각하고 위기에서 빠져나갈 길을 염두하여 움직일 때, 올해 뿐만 아니라 큰 흐름에서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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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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