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계사 일주 갑진년 운세

https://youtu.be/HOv24uXAAMA

 

 

- 2024년 계사 일주 갑진년 운세

 

- 천간과 지지의 관계

계사 일주의 일간 계수에게 갑진년의 천간 갑목은 상관이 됩니다. 상관은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기운이고, 주목도가 높아지는 기운이며, 자유분방하고 개혁적인 기운이 됩니다. 그만큼 계사 일주는 말의 설득력이 높아지고 인지도도 커질 수 있는 한 해가 됩니다. 다만 자유롭고 개혁적이며 자신을 잘 드러낸다는 것은, 아무래도 기존의 것들이나 기존의 원칙, 시스템 등과는 충돌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볼 때에 더욱 자신감 넘치고 힘이 있어보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질투심을 자극하여 반발심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다음 계사 일주의 일간 계수에게 갑진년의 지지인 진토는 정관이 됩니다. 정관은 예측 가능한 압박과 책임의 무게가 됩니다. 그런 만큼 책임의 무게가 주어지게 되면서 승진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진토 정관의 기운이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의 생을 받으면서 작용하고, 진토는 수 기운의 고지이면서 지장간 안에 일간과 같은 계수의 기운을 내재한 만큼, 일간 계수에게는 갑진년의 직위 상승과 그에 따른 책임의 무게가 부담스러움보다 익숙함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진토 정관의 기운은 계사 일주 여자에게 있어 결혼의 기운이기도 하기 때문에, 갑진년 하반기에 연애나 결혼의 기운도 커지게 됩니다. 더불어 갑진년은 서로 상반되는 상관과 정관의 기운이 함께 작용하는 한 해가 되어 일간 계수를 기준으로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외부의 상황 등이 일관성이 없을 수도 있는데, 다행이 일지 사화 정재의 기운이 갑진년의 상관과 정관의 엇갈린 기운을 중재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한 해의 기운 흐름이 원활하게 됩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본인 일주적 특성을 잘 살려서 너무 감정적이거나 너무 원칙적이기보다 합리적이고 조화로우며 주변과 타협하고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는 접점을 찾아서 움직이려 하면 좋습니다.

 

다음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는 여름의 기운이고 갑진년의 지지인 진토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중간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두 기운 간에는 충돌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계사 일주가, 자신의 능력으로 획득한 결실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됩니다. 이는 주변으로 베풀고 명예를 얻음과 동시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다시금 그 안에서 또 다른 결실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는 계사 일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그릇이 커질 수 있으며 말의 권위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갑진년의 지지인 진토는 수 기운의 고지이면서 그 지장간 안에 을목, 계수, 무토의 기운을 내재한 만큼, 일간 계수에게는 양면적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느낌은 일지 사화의 열기를 조절해 주고, 천간 갑목과 일간 계수와도 크게 충돌하기보다 일정 부분 힘을 주고 뿌리를 내리게 해 줍니다. 그런 만큼 계사 일주는 갑진년을 맞이하여 본인 스스로나 외부적으로나 할 일이 많아지고 자신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겠지만 충분히 잘 감당해 내고 다음 도약을 위한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또 다른 느낌은 갑진년의 진토의 기운이 다른 기운들의 균형감을 더해주고 안정적으로 기운 작용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주변의 기운들을 흡수하고 멈추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갑진년을 맞이하여 과도하게 빠르고 역동적이고 무리해서 움직이려 하면, 진토의 기운이 역설적이게도 늪과 같은 느낌이 되어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차분하게 해 오던 것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나아가려 한다면 오히려 진토의 기운이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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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계사 일주에게 갑진년은 상관, 정재, 정관으로의 외부적 기운 흐름이 좋은 반면, 일지 사화의 지장간 안에 있는 경금 정인의 기운만으로는 인성의 기운 작용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지속적 힘을 받는 데에 아쉬움이 생길 수 있고 조급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교 생활이나 명상, 심호흡, 천천히 식사하기, 주기적으로 푹 쉬기, 주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포용하기 등을 통해 틈틈이 인성의 기운을 보충해준다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 신살의 작용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는 역마살의 기운입니다. 그리고 사화의 지장간 안에는 병화 정재, 무토 정관, 경금 정인의 기운이 내재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 때문으로도 움직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을 통한 결실이 쌓이고 다시금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계사 일주는 항시 외부로 목표로 하는 바가 이어지게 되고, 그렇게 얻은 결실을 자신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고 베푸는 것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게 되기에,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에서 안주하기 어려운 일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계사 일주에게 갑진년에는 진토 화개살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화개살의 기운은 잠재적 역량이 뛰어나며 명예를 추구하고 고집과 뚝심이 강한 기운이 됩니다. 또한 이 진토 화개살의 기운은 일간 계수에게는 정관의 기운이 되기 때문에, 공공의 이득과 보편적 원칙을 위해 자신의 잠재적 기운을 끌어낼 수 있고, 그것을 통하여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운 흐름은 자연스럽게 일지 사화의 역마살의 기운을 타고 작용하는 만큼, 자신의 결실을 자신의 권위와 명예를 높이고 입지를 다지는 쪽으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를 기준으로 갑진년의 진토는 천살이 되고, 일지 사화는 지살이 됩니다. 천살은 명칭 그대로 하늘의 기운이 되고, 그런 만큼 직관력이 좋아지고 기운이 상승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살은 지지삼합이 시작되는 지살의 바로 뒤에 있는 기운이 됩니다. 그만큼 천살의 기운은 특정 기운이 시작되는 바로 전단계의 기운이고 하늘의 기운인 만큼, 마치 천명을 받는 것처럼 직관력과 촉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진토 천살의 기운은 자연스럽게 계사 일주의 지지인 사화 지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살의 기운이 잘 생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천살과 지살의 작용은 불가항력적이거나 제멋대로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간 계수 입장에서는 생동하는 지지의 기운을 잘 제어하기 위해 자신을 돕는 주변의 기운과 함께 하거나 스스로 일간의 기운을 키워서 주도적 힘을 확보함이 좋습니다.

 

다음 계사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천을귀인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기본적으로 중정이 잘 갖추어져 있고, 균형감이 좋은 일주입니다. 그런데 천을귀인의 기운이 있다고 무조건 알아서 좋은 기운이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천을귀인의 균형잡힌 특성을 이해하고 과도하게 한쪽으로 휩쓸리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노력해야 비로소 그 잠재된 긍정성이 발휘되게 됩니다.

 

다음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와 갑진년의 지지인 진토는 천라지망살의 특성을 갖게 됩니다. 천라에 해당하는 술토와 해수가 없지만 지망에 해당하는 사화와 진토가 작용하기에 일부에서 기운 흐름의 막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망의 흐름은 수 기운의 음기가 닫히고 화 기운의 양기가 열리는 변곡점이 됩니다. 그래서 일간 계수의 기운이 잠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운이 잠긴다는 것은, 기운의 역동성과 속도감이 떨어지는 것이고, 이는 마치 빠르게 헤엄치던 물고기가 방향 전환을 위해 잠시 속도가 확 줄어든 상태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천라지망살의 흐름이 작용한다고 무조건 일이 막히고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마음 상태를 갖고 본인에게 형성된 기운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도의 업어치기처럼 긍정적 상황 반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계사 일주가 갑진년을 맞이하여 과도한 역동적 행보를 보이기보다 꼬인 실타래를 푸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하나씩 단계적으로 나아간다면 긍정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강하게 형성된 그물에 대해 어떤 막힘이 생겼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안정적 울타리가 쳐졌다는 생각을 갖고, 과도하게 어떤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 해 오던 일을 탄탄하게 다지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꾸려나가려는 마음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나아가 혼자만의 힘으로 상황 반전을 이루려하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고 함께 움직이려 하면 좋습니다. 추가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신살의 작용은, 베품과 헌신의 마음으로 좀더 초월적 느낌을 견지한다면 자신이 그물이 갇힌 것이 아닌 세상을 그물로 아우르는 느낌이 되어 긍정적 국면 전환이 가능할 수 있음을 염두하면 좋습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계사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태의 흐름이 됩니다. 태는 엄마 뱃속에 아기의 씨앗이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신체 발현으로는 나아가지 못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불안정한 가능성의 덩어리가 바로 태의 흐름에 해당합니다. 이는 강한 기운의 이끌림이 있을 때 한 방향성으로 잠재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운이 정체된 상태로 이어진다면 어떤 식으로든 나아갈 수 있는 유연한 가능성을 갖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기운 소진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사 일주의 이러한 태의 기운에 대해, 갑진년에는 양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양의 기운은 엄마의 뱃속에서 신체 발현은 다 됐지만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전단계가 됩니다. 그만큼 잠재적 기운이 큰 상태이기도 하지만 또 편안한 엄마 뱃속에서 안주하는 느낌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의 기운은 강하게 외부적 이끌림을 받거나 자극과 압박을 받을 때 그 잠재적 기운이 긍정적으로 깨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사 일주의 태의 기운은 양의 기운을 이끌거나 자극하기보다 오히려 안주하고 정체된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일간 계수의 작용이 침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부로는 에너지와 가능성이 가득찼지만 앞으로 뚫고 나갈 자발적 의지나 외부에서 자신을 끌어줄 강한 힘이 없는 느낌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 중에는 굳이 무리해서 앞서가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도로에서 차가 막힐 때, 빨리가기 위해 감정적으로 짜증내거나 물리적으로 무리수를 둔다고 달라지는 게 없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갑진년을 맞이하여 굳이 어떤 파격적 행보를 보이거나 새로움을 추구하지 말고, 차분하게 해 오던 것을 이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해찰도 하고 소통도 하는 중에, 그들이 필요한 게 있다면 도움을 주고 경청하는 모양새로 가면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정체된 흐름 중에도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고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추대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다음 흐름에서 막힌 길이 뚫렸을 때, 더욱 잘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게 될 것입니다. 계사 일주에게 갑진년은 결코 부정적으로 정체되는 느낌이 아니라 국면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예열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떤 적을 상대하듯이 전투적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추가로 계사 일주가 검경 계통이나 군인, 의료계통, 종교나 사회복지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면, 갑진년의 막힌 듯한 느낌이 자신의 길을 막는 게 아니고 외부의 일과 상황을 아우르는 느낌이나 문제를 해결할 큰 기회가 생기는 느낌이 되어 긍정적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