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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UbEkyPtMg8

 

<천간과 지지의 관계>

병신 일주의 일간 병화에게 계묘년의 천간 계수는 정관이 됩니다. 정관의 기운은 안정적이고 원칙적이며 예측 가능한 책임의 무게가 됩니다. 하지만 병화에게는 오히려 편관의 기운보다 정관 계수의 기운이 조금은 더 자극적이기도 합니다. 임수 편관의 기운은 불규칙적이기는 하지만 묵직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일간 병화의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수의 기운은 자잘하게 쪼아대는 느낌이기 때문에 계속 그 피곤함의 여운이 이어지게 됩니다. 더구나 정관의 기운은 객관적 기운인 만큼, 옳은 소리가 될 수 있고, 옳은 소리는 자잘하다고 해도 더욱 깊이 정곡을 찌르게 됩니다. 따라서 병신 일주는 계수 정관의 기운을 잔소리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객관적 조언의 느낌으로 긍정적 수용을 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명예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정관 계수의 기운을 무심히 흘려버리거나 아니면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하면 계속 말려들 여지가 있기도 합니다. 더불어 계수 정관의 기운은, 여자의 사주에서 결혼의 기운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결혼의 느낌처럼 해야할 도리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다음 일간 병화에게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정인이 됩니다. 그만큼 천간 계수의 관성 기운을 잘 완충해 줄 수 있고, 마음의 무게감이 커지게 되며, 긍정적 포용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묘년 전반기의 계수 정관의 흐름을 겸허하게 받아들일수록 하반기 묘목의 인성 흐름에서 긍정적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긍정적 뿌리가 내려지면 또 다음의 운세 흐름에 있어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성의 기운은 합격과 계약의 기운인 만큼, 다음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는 한 해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다음 병신 일주의 일지 신금은 재성의 기운이고 계묘년의 기운은 관성과 인성의 기운이 되어 재관인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재성의 결실과 성취를 주변과 나누고 공유하여 자연스럽게 자신의 명예와 권위를 높이고, 나아가 다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흐름이 됩니다. 따라서 병신 일주는 이러한 기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른다면 긍정적 한 해를 보낼 수 있지만, 무언가 마음과 행동의 흐름에 있어 엇박자를 내고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면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신살의 작용>

병신 일주의 일지 신금은 역마살의 기운이고,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도화살의 기운입니다. 그런데 묘목 도화살의 기운은 병신 일주에게 있어 인성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현실적 결실을 추구하려 하는 병신 일주에게는 사뭇 다른 느낌이 됩니다. 인성의 도화살은 주도적인 드러남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우러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신 일주는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품위와 교양이 우러날 수 있도록 기다린다면 훨씬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음 병신 일주의 일지 신금은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을 맞이하여 귀문관살의 기운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는 긍정적인 면에서는 직관력이 좋아지고 판단과 행동이 빠를 수 있으며 하는 일에 있어 집중력과 천재성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답보 상태가 된다면 초조함이 커지고 마음이나 행동이 과격해질 수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귀문관살의 기운은 최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무게감있게 다룰 때에 긍정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만큼 병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마음과 행동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수시로 심호흡을 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키운다면 좋을 것입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병신 일주의 일간 병화에게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십이운성론의 흐름에 있어 목욕이 됩니다. 목욕의 기운은 자유분방함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원칙적 틀을 벗어나 제멋대로의 특성을 보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망신살이 뻗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그러한 자유로움이 주변에 활력을 주고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게 됩니다. 더불어 병신 일주에게 목욕의 흐름은 인성의 기운과 함께 작용하는 만큼, 만약 어떤 망신과 구설의 문제가 생긴다면, 외부적이기보다는 내부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드러나지 않은 부분, 아니면 가족이나 자신의 내면 등을 좀 더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외부의 기운을 흡수할 때에는, 오히려 자유분방함이 긍정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편견없이 다양하게 주변의 기운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신 일주는 계묘년의 목욕 흐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주변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자신의 내부에서 크게 어긋남이 없도록 제어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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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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