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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간과 지지의 관계

경신 일주의 2022년 임인년 운세를 보겠습니다. 경신 일주는 일지 신금의 지장간 안에 무토 편인, 경금 비견, 임수 식신의 기운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경신 일주는 편인의 영향으로 내면의 자기 확신에 의한 고집과 풍부한 상상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비견의 영향으로 경쟁의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투쟁심이 있으며, 식신의 영향으로 집중력과 행동력, 상황에 따른 소통력과 유연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경신 일주는, 겉에서 볼 때에는 간여지동의 일주이고 금 기운으로만 뭉쳐 있어서 딱딱해 보이는 면이 있지만, 같은 금 기운으로 뭉친 신유 일주와는 달리 상황 변화에 따른 유동성이 큰 일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지 신금이 동물로는 원숭이를 상징하기 때문에, 지장간 안의 기운까지 아울러 볼 때, 경신 일주는 그 자체로 재기발랄함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주적 특성을 중심으로 경신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천간 임수는 식신으로 작용합니다. 이미 지장간 안에 내재해 있는 기운이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그 작용력이 뚜렷해지게 되고, 이 임수 식신의 기운에 대한 제어력도 이미 일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기에 긍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신 일주는 임인년에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몰입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재능을 갈고 닦고 자신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다음 경신 일주는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이 편재로 작용합니다. 편재는 정재에 비해 변동성이 큰 목표가 되기 때문에, 보통 편재의 운세가 도래하면 영역의 확장이나 인맥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평소 자신이 목표로 하지 않던 새로운 목표에 대한 관심과 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안정적인 목표가 아닌 변동성이 큰 목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피로감이 커지게 합니다. 따라서 그것을 아우를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경신 일주는 충분히 뒷심을 가진 일주인 만큼 인목 편재의 기운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인목 편재는 천간의 임수를 통해서 생을 받으면서 작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편재를 비롯한 재성의 기운을 단지 돈으로만 생각해서, 돈을 많이 벌 것이다라고 추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재성의 기운은 돈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포괄적인 현실적 결실과 목표 달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상황과 관계에서의 통제력이 커진다고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일차에서 잘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평소보다 나은 금전적 흐름도 따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통제하고 제어하여 현실적 완성도를 높이자면, 역시나 힘의 작용도 꾸준하고 일관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이미 강한 힘이 있기는 하지만, 임인년을 맞이하여 좀 더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움직인다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 경신 일주의 일지 신금은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과 더불어 지지충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인목은 일간 경금을 기준으로 볼 때에 편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재와 관련한 변화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변화와 변동은 무조건 부정적인 것이 아니고, 그것을 제어할 힘이 있다면 오히려 긍정적 확장과 도약이 됩니다. 그만큼 경신 일주에게 일지 신금과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이 충돌하는 것은, 일간 경금의 힘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자신의 영역이 넓어지거나 관계성이 확장되거나 현금 흐름이 커지는 등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 임인년 신살의 작용

다음 경신 일주에게 임인년의 일지 인목은 역마살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이 인목은 일간 경금에게 편재로 작용하는 만큼, 경신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위한 움직임이 커질 수 있고, 일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목표 달성과 결실을 향한 역동적 움직임은, 경신 일주에게 많은 긍정적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다음 경신 일주의 일지인 신금도 역마살의 기운이고, 일간 경금을 기준으로는 비견이 됩니다. 그리고 일지 신금과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충을 이루게 되기 때문에, 두 관계만 놓고 볼 때에는 오히려 움직임이 고정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말을 타고 움직이는 두 사람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서 맞붙어서 싸우는 느낌과 같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역마살이 충돌하면 오히려 역마살의 특성이 상쇄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상대적 느낌에서 상쇄되는 것이고 그 둘의 관계에서는 역시나 역동성을 유지하게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신 일주를 기준으로 볼 때에는, 충분히 인목 편재의 역마살 기운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내면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역동성이 커진다고 해도, 충분히 목표와 결실을 향한 움직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입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경신 일주에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절의 흐름이 됩니다. 절의 흐름은 기운이 소멸하고 생성되는 중간의 기운입니다. 그만큼 아슬아슬한 긴장 상태의 기운이 됩니다. 긴장 상태라는 것은 결국 안정을 향해 움직이게 되고, 그 움직임은 보통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신 일주에게 임인년은 어떤 식으로든 변동성이 클 수 있는 한 해가 됩니다. 다만 변화와 변동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고 상황을 제어하는 힘이 있다면, 오히려 긍정적 도약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경신 일주는 충분히 그러한 힘이 있기 때문에, 임인년의 절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만의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경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건록의 흐름이 됩니다. 건록은 기운이 정점에 이르는 제왕의 전단계의 흐름이 됩니다. 그만큼 정점을 향한 목표 의식도 있고, 그간의 경험을 통해 쌓은 완숙미도 있습니다. 이는 임인년의 절이라는 흐름을 맞이하여 충분히 대처해 낼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경신 일주는 임인년의 흐름 속에서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고 결실을 이룰 것입니다. 대신 자신의 사주 전체의 균형 관계를 잘 따져보고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과감하게 움직일지 아니면 적당히 속도 조절을 할지 결정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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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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