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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Dn8y43-3hU

 

성동격서의 응용 / 상대를 속이고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때, 성동격서의 작전을 많이 구사합니다. 그런데 이 작전은 기본적 뜻을 넘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활용이 됩니다. 적벽대전 묘사에 있어 모티브를 제공한 파양호 대전이 있었습니다.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기 전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진우량과의 마지막 전투였습니다. 처음에 60만 대군으로 승기를 잡았던 진우량은 주원장에게 화공을 당하여 패배 직전에 몰립니다. 이에 진우량은 남쪽으로 도망칠 듯 그곳을 공격하다가 북쪽으로 도망치려는 느낌을 주어 주원장 본진의 병력이 나뉘게 하고, 정작 어느 쪽으로도 도망치지 않고 중앙의 주원장 본진을 공격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주원장이 최종 승리를 차지하게 되지만, 큰 승리에 고취되어 응당 적이 후퇴할 것이라 예상했던 주원장 측에 마지막 위협이 된 작전이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드라마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사마의가 전면전을 피하면서 성만 지키고 나오지 않자 그를 유인하기 위해 자신을 미끼로 하여 촉이 점령한 무도로 향합니다. 하지만 사마의는 주력 병력이 제갈량을 호위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여, 제갈량이라는 미끼를 물지 않고 제갈량이 떠나온 본진을 공격합니다. 그런데 제갈량은 머리가 좋은 사마의가 그렇게 할 것을 예상하여 주력 병력을 본진에 매복시켜두었고 결국 사마의의 부대를 패퇴시킵니다. 이처럼 성동격서의 전술은 다양하게 응용되어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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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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