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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hFvSMQOmak

 

 

- 2025년 신해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신해 일주에게 을사년에는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사화 역마살은 일간 신금을 기준으로 십성론의 관점에서 정관이 됩니다. 정관의 기운이 역마살로 작용한다는 것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바를 위한 움직임보다 본인이 해야할 바를 위한 움직임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공공의 책무를 다 하기 위한 자리 이동이나 위치 이동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위해 움직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외부적 요인에 의한 움직임은 적극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몸과 마음에서는 좀 더 피로감이 따르게 됩니다.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하는 상황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해 일주는 을사년에 본인이 굳이 과하게 앞서서 판을 크게 벌이고 빠르게 상황 전개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모두 그 다음에서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피곤한 일들의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왕이면 혼자 모든 상황을 돌파하고 감내하려 하기보다 주변과 함께 일을 도모하고 적당히 책임의 무게를 나누려할 때, 일부에서 결실을 나눠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안정감을 얻게 되고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크기도 커지게 되기에 긍정적이 됩니다.

 

다음 신해 일주의 일지 해수도 역마살의 기운입니다. 그리고 해수의 지장간 안에는 정인, 상관, 정재의 기운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신해 일주는 마음에 품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루고자하는 목표의식이 기본으로 깔려있고, 그것을 위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목표의식이 강하다는 것은 담백함이 되기도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한 냉철함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만큼, 자기 확신에 차서 움직이는 신해 일주의 모습이 주변에서 보기에 자신감이 넘쳐 보이기도 하지만 오만함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해 일주에게 을사년에 사화 역마살이 도래하는 것은, 같은 역마살의 기운임에도 불구하고 그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따로 놀거나 크게 충돌하면서 일관성이 떨어지고 한 방향으로 힘을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수 역마살은 상관의 기운이고 사화 역마살은 정관의 기운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한 움직임이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공공의 이득과 자신의 위치에 따른 책무를 다 하기 위한 움직임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감정적이기보다는 합리적이면서 계산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두 기운이 하나의 목표 지점으로 합치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고 공통의 목표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시작에서는 따로 움직이는 것 같아도 결과에서는 서로 합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기에, 최대한 자신의 이득과 공공의 이득이 일치할 수 있는 접점을 찾고 그쪽으로 관심과 힘을 모으면 좋습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신해 일주의 일지 해수를 기준으로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역마살이 되고, 일지 해수는 지살이 됩니다.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역마살이 된다는 것은, 글자만 역마살이 아닌 주변 기운 관계에서 제대로 역마의 기운을 받는 것이 됩니다. 더불어 신해 일주의 해수인 지살의 기운도,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와 같은 기운이 되어 역마살과 같은 분주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지살의 기운이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장생과 매칭이 되고, 역마살의 기운이 병과 매칭이 되는 것처럼, 지살과 역마살의 기운은 자기 기분에 취한 움직임이냐 아니면 측은지심과 공감에 의한 움직임이냐의 차이가 생기면서 그 분주함이 추구하는 바가 틀리게 됩니다. 따라서 두 기운을 조화시키자면 더 큰 신중함과 세심함이 필요하고, 주변의 도움을 끌어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신해 일주의 일지 해수와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지지충이 되기도 하지만 천라지망살의 기운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천라지망살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각각의 끝의 반환점을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어떤 기운 진행에 있어 정체되거나 막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기운이 무조건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중하게 퍼진 그물과 같은 기운이 되어, 자신이 상황을 주도하고 아우를 수 있는 긍정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해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넓게 그물을 펼칠 준비를 하고 실제 그 그물을 펼친 뒤 거둬들이는 것을 연상하여,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세심하게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면 좋고, 그물이 넓게 펼쳐져도 결국은 하나의 목표를 위한 것임을 염두에 두어 항시 기준점을 잊지 않아야 그물이 엉키지 않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신해 일주의 일지 해수는 목욕의 흐름이 됩니다. 목욕은 아기와 어른의 중간에 해당하는 흐름이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 언어 소통은 모두 되지만 아직 절대적 도덕률이 체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상황에 대한 유연함과 자유분방함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실수에 대해 무심해지면서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신해 일주에게 이 목욕의 흐름에 해당하는 일지 해수가 상관의 기운인 만큼, 목욕의 느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해 일주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서 자유로움과 확신이 있고, 자신이 나아가는 길에 대해서 비판이나 저항을 받는 것을 거부하게 되며, 자신이 마음먹은대로의 리듬을 탈 때 무섭게 질주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목욕의 기운은 적절한 방향성과 절제가 함께 할 때 더욱 긍정적 발현을 하게 됩니다.

 

한편 이러한 신해 일주의 목욕의 기운에 대해 을사년에는 사화 사의 기운이 들어오게 됩니다. ‘사’는 ‘죽을 사’의 글자이기 때문에 죽는 것을 뜻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죽는다는 것은 아니고, 죽음을 향해 가는 것처럼 강력한 몰입감과 전문성을 발휘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사’의 기운을 장인 정신의 기운으로 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사’의 기운이 일간 신금에게는 정관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하여 자신을 몰아갈 수 있음을 뜻합니다. 정관의 기운은 명예와 권위, 보편적 원칙의 추구, 책임의 무게 등에 해당하는 기운이 되는데, 이러한 특성을 향한 몰입감이 생긴다는 것은, 한편으로 신해 일주가 공공의 명분을 위해 올인하고 헌신할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해 일주의 목욕의 기운이 을사년에 사의 기운을 맞이하는 것은, 발산적 기운이 수렴하는 기운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양쪽 끝에 위치한 이 두 기운의 조화로움을 이루는 게, 신해 일주의 을사년 화두가 될 것입니다. 이는 무조건 자기 기분에만 취해서도 안 되고, 무조건 공공을 향한 헌신으로 나아가서도 안 됨을 의미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마음 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계에서도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두 기운을 아우르고 극단적 충돌이 아닌, 협상과 타협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노력해야 하겠지만, 외부적으로도 자신이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주거나 아니면 충돌하는 두 기운과 세력을 중재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신해 일주는 을사년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한 해가 아니라, 자신에게 없던 기운을 채우면서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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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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