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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m59KWQaZsk

 

 

- 2025년 병술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병술 일주의 일지 술토는 화개살의 기운이고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역마살의 기운입니다. 화개살은 잠재적 역량이 뛰어나고 고집스러움과 뚝심이 있으며 명예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술토 화개살의 기운은 일간 병화를 기준으로 식신이 되기 때문에, 병술 일주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감추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드러내면서 그 전문성을 더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있어 고집스럽게 밀고가는 특성이 있고, 그 자체를 본인 나름에서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명예롭게 여기게 됩니다. 이러한 병술 일주의 화개살의 기운에 대해 을사년에는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도래하고, 사화 역마살은 일간 병화에게 비견이 됩니다. 비견의 기운이 역마살로 작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비견의 기운이 역마살로 작용하면, 자신의 기운을 소진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면도 있기 때문에, 운동이나 순수한 여행 등을 자주 하려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병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백호살의 기운이 됩니다. 백호살은 추진력과 돌파력이 좋은 기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백호살의 기운에 대해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더해진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려는 역동적 힘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더 강하게 상황을 돌파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주변과의 충돌도 거세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가 아니라 사주 전체를 놓고 볼 때, 약한 사주라면 을사년의 기운이 큰 힘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주 전체의 기운이 강하다면, 을사년의 기운이 오히려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술 일주는, 본인의 사주 기운이 약하다면 상관이 없지만, 이미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을사년 한 해는 너무 독단적이고 과감해지기보다 조금은 절제하는 편이 좋고, 자신이 제일 앞서가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먼저 앞세우려 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병술 일주의 일지 술토를 기준으로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망신살이 되고, 술토는 화개살이 됩니다. 망신살의 어감 자체는 부정적 느낌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망신이라는 것은 공개적 주목도를 이야기합니다. 아무런 존재감 없는 사람은 어떤 틀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해도 무관심으로 끝나거나 작은 문제 정도로 끝납니다. 하지만 존재감이 강한 사람의 경우는 공개적 망신이 되고 그 파급력이 큽니다. 그래서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망신을 제대로 당한다는 것은, 또 그만큼의 위치에 올라 있거나 오를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의미하며, 주변의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에 눌려 있거나 잠재되어 있던 병술 일주라면, 새롭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알리게 될 때, 일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손가락질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나가는 것 또한 필요하기에, 망신살의 작용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긍정성을 향한 시그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병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망신의 기운이 자신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작용하지 않도록 제어할 필요가 있지만, 망신 그 자체가 두려워서 해야할 바를 하지 않을 건 없습니다. 물론 망신살이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건록과 비교되는 면이 있는 만큼, 무모한 돌파보다는 노련하고 유연하며 완숙미있게 대처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더불어 만약 병술 일주의 사주 전체 기운이 이미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이 망신살의 기운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즉, 이미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난 상황인데, 거기에서 오버를 하는 느낌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주 전체 기운이 약한 병술 일주라면 주변의 시기나 질투, 비난 등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돌파해 가는 게 좋지만, 사주 전체 기운이 강한 병술 일주라면 오히려 앞서 자신을 낮추고 주변의 견제 등에 대해서 적당히 피하거나 수용하면서 부정적 기운을 누그러뜨리는 방향으로 행동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 병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사술’ 귀문관살의 기운을 불러오게 됩니다. 귀문관살의 기운은 음기가 강한 기운인데, 병술 일주는 강한 양기의 백호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귀문관살의 기운이 일부 상쇄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마치 강한 불길에 물을 부으면 오히려 그 불길이 거세지는 것처럼, 귀문관살의 기운은 오히려 강한 양기의 행동력을 더욱 촉발시키게 자극한다고 설명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일단 병술 일주의 경우, 귀문관살의 기운이 완전히 상쇄되기보다는 오히려 행동력을 자극하여 충동성이 커지는 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향은 병술 일주의 추진력을 높여 더 큰 생산성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그 기운 흐름이 엉뚱한 방향으로 향한다면 안 좋은 쪽으로 강한 드러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단순한 감정적 확신에 의한 움직임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정하고 움직일 때, 긍정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병술 일주는 을사년에 천라지망살의 기운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는 음기와 양기의 순환이 돌고 도는 중에 마치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잠시 방향 전환을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것처럼, 숨고르기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막힘이 생긴다고 설명을 하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새로운 흐름으로 나아감에 있어 든든한 베이스가 되어준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런 만큼 이미 뭔가 크게 이루어왔던 병술 일주라면, 잠시 주춤하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아직 크게 드러나지 못했던 병술 일주라면, 오히려 을사년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든 천라지망살의 흐름에서는, 너무 빠른 속도로 움직이려 하면 안 좋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든 뒤로 물러나든 차분하고 무게감있게 천천히 행할 때, 적절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병술 일주의 일지 술토는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묘가 됩니다. 묘는 실제 묘지에 묻힌다는 의미가 아니라 묘지에 묻힌 듯한 특성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세상에 갇힌 느낌이 있는 만큼, 병술 일주는 자기 고집이 강하고 일방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세상을 지켜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의심이 많을 수 있고 계산이 빠르고 명확하게 됩니다. 더불어 자기 세상에 들어온 존재에 대해서는 자기와 마찬가지로 강하게 지키고 보호하려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는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것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며 소유한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 있기도 합니다. 추가로 너무 갇혀만 있으면 답답할 수 있기 때문에, 묘의 기운은 가끔 극단적으로 돌발적 행동을 하거나 크게 금전적 지출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묘의 기운은 병술 일주에게 식신이 되는 만큼, 병술 일주는 성향적 특성에서 묘의 느낌을 드러낼 뿐, 실제 묘지에 갇힌 것처럼 한 자리를 고수하거나 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병술 일주가 열심히 활동하는 중에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정보들을 자신의 세상으로 계속 모으려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불어 병술 일주는 열심히 활동하는 중에도 주기적으로 감상에 젖어드는 느낌이 나타나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식상의 활동성 중에도 역시나 묘의 특성이 작용하기 때문에, 마치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가을걷이를 끝낸 농부가 논을 바라보며 무언가 감상과 회상에 젖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병술 일주에게 을사년에는 건록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건록은 일간의 기운 흐름이 최고조로 강해지는 제왕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정점을 향한 목표의식이 남아있으면서, 정점에 올랐을 때만큼의 견제는 받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인생의 완숙미가 차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행함에 있어 유연함이 있고, 주변의 시시콜콜한 시기나 질투 등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부정적 상황에서도 강하게 충돌하기보다 부드럽게 업어치기 하듯이 유리한 상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술 일주의 묘의 기운이 을사년에 건록의 기운을 맞이하는 것은, 묘의 기운에 잠재된 역량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하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생각만을 밀고가려는 일방적 느낌에 대해 유연함과 융통성을 더해주게 되기도 합니다.

 

다만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건록의 기운을 가장 좋은 기운으로 보게 되는 만큼, 그 건록의 기운 특성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병술 일주도 행동하려 할 때, 비로소 그 긍정성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사주 전체 기운이 이미 강하게 형성되었든 아니면 약하게 형성되었든 상관없이, 빙하가 이동하듯 느리고 무겁지만 장중하게 물러나거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존재감을 잘 유지하거나 드러낼 수 있고, 자신의 재능과 끼에 대해서도 온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각종 기회를 쟁취하고 책임의 무게를 감당함에 있어서도 그 주체적 그릇을 키워 큰 성과와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낮추려 하면 높아질 것이고, 감추려 하면 드러날 것이며, 물러서려 하면 나아가게 되고,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남이 말해주려 할 것이며, 파이를 키우려 하면 자신의 몫은 더욱 커지게 되면서 부정성은 사그라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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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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