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을해 일주 2022년 임인년 운세
2022년 임인년 운세 2021. 9. 25. 13:58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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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간과 지지의 관계
을해 일주의 2022년 임인년 운세를 보겠습니다. 을해 일주는 일지 해수의 지장간 안에 임수 정인, 갑목 겁재, 무토 정재의 기운이 내재해 있습니다. 이는 을해 일주가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바탕으로 어떤 현실적 목표와 결실을 바라보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겉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물 위에 떠다니는 통나무처럼 기준이 없이 방황하고 흔들리는 느낌이 들지만, 본질적으로는 오히려 강하게 땅에 뿌리를 내리고 명확한 자기 주관과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는 마치 땅에 뿌리를 내리고 물 위로 솟아 있는 연꽃이나 갯벌과 하구 등지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나무와 같습니다. 그래서 을해 일주는 겉에서 보이는 두루뭉술한 느낌이 전부가 아닌 일주가 됩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본질을 잘 깨닫고 튼튼한 뿌리와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면, 인성의 안락함과 자기 세상에만 빠져서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게을러지거나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을해 일주의 특성을 중심으로 임인년의 천간인 임수는 일간 을목에게 정인으로 작용합니다. 을해 일주는 일지에 이미 해수 정인의 기운을 깔고 있는 중에 임수 정인이 추가로 들어오기 때문에, 인성의 기운이 과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자기 배짱이 생기면서, 기존에 유지해 오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이어가려 할 수 있고, 어떤 새로운 시도나 변화에 약해지며, 원칙과 명분이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을해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도 늪에 빠지는 느낌을 주의해야 하는데, 임인년의 전반기는 특히 그렇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늪에서 빠져나오는 상황을 연상하면 좋습니다. 늪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일단 발 밑으로 디딜 수 있는 무언가가 놓여지는 게 좋습니다. 이는 관성에 해당하기에 을해 일주는 임인년의 전반기에 원칙과 명분을 굳건하게 세우면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붙잡고 나아갈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재성에 해당하기에, 두루뭉술함보다는 명쾌하고 명확하며 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그 자리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나오기 위한 발버둥을 쳐야 하고, 그것은 식상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아무 대책없이 상황에 순응하거나 주변의 상황이나 반응을 흡수하기보다 도전적인 마음으로 새롭게 행동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임인년의 천간 임수 정인의 기운이, 외부의 압박과 자극을 잘 업어치기 하고, 현실적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 힘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다음 을해 일주에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겁재가 됩니다. 겁재의 기운은 을해 일주의 일지 해주에 이미 내재해 있는 기운이고, 그것이 외부로 발현이 되는 만큼, 을목에게는 큰 힘을 주게 됩니다. 특히 임인년에 들어오는 과도한 인성의 수 기운을 함께 흡수해주고, 일간 을목이 위로 상승하기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인목 겁재의 기운은 일간 을목에게 반가운 기운입니다. 따라서 을해 일주는 임인년의 전반기에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행동을 잘 해 두는 만큼 하반기에는 확실한 탄력을 받아서 기운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을해 일주의 일지 해수는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을 만나 지지합을 이루어 목 기운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만큼 전반기의 질척거림을 뒤로하고, 하반기에는 자신감과 자기 중심성이 커지는 흐름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을해 일주가 전반기의 질척거리는 흐름 중에서도 나름의 힘을 받고자 한다면, 역시나 어떤 때를 기다리기보다 필요한 행동을 해 나가면 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필요한 행동을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면, 그 무렵에 설령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항시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 임인년 신살의 작용
다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역마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을해 일주의 일간인 을목에게는 겁재가 됩니다. 또한 을해 일주의 일지 해수도 역마살의 기운입니다. 그래서 을해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역마살의 기운이 강해지게 됩니다. 살이라는 것은 좋고 나쁨의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또 그 살의 기운은 적절한 외부적 필요를 향해 풀어가야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을해 일주는 임인년에 과도한 자신감과 주체성을 가지고 독단적으로만 분주하게 움직이면 좋지 않습니다.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정하고, 그것을 향해 주변과 소통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 좋습니다. 또한 주변의 경쟁자나 주변의 견제 세력들을 의식하고, 그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생각 속으로 흡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는 물이 방향성을 가지고 흐르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소용돌이치는 느낌이거나 식물이 위를 향해 성장하지 못하고 계속 자기 자리에서 빙빙 꼬이는 느낌이 됩니다. 스스로는 나름의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이루어지는 게 없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원칙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주변과 싸우기 위한 분주함으로 역마살을 풀지 않고, 자신의 것을 향해 질주하는 느낌으로 역마살을 풀어간다면, 을해 일주에게 임인년은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을해 일주에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제왕의 흐름이 됩니다. 제왕의 흐름은 기운의 흐름에서 정점에 이른 상태입니다. 그만큼 일간 을목이 가장 최고조로 힘을 받는 상태입니다. 기운이 정점에 이르면, 힘이 강해지기도 하지만, 주변의 견제도 늘어나고 고립이나 고독감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을해 일주에게 인목의 제왕의 흐름은 십성론에서 겁재의 기운이 되기 때문에, 그 특성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고집과 독단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한 돌파력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와 비례하여 강한 충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강함이 무모함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목표와 보편적인 원칙의 방향성이 필요하고,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변과 나누고 홍보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을해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사의 흐름이 됩니다. 사의 흐름은 죽을 힘을 다해서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장인 정신의 기운이 됩니다. 이러한 사의 흐름이 제왕의 흐름을 만난다는 것은,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칼을 만들던 장인이, 대외적으로 그 칼을 들고 남들 앞에 서는 느낌이 됩니다. 그만큼 자신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고, 강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흐름이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을해 일주는, 마치 정글을 해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앞의 풀들을 제거해 둔다면, 향후 흐름에서 또 그만큼의 자기 영역이 커지고 원활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건강적인 면을 보자면, 을해 일주는 임인년에, 우울감, 신장, 비뇨기계통을 주의하면 좋고, 치아 관리에도 한 번 더 신경쓰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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