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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을 천간으로 하는 일주의 첫 번째, 신축 일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신축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흰색, 밑에 노랑, 신축 이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흰색은 음의 금 기운이고, 보석, 칼, 창, 쟁기 등을 상징합니다. 밑에 노랑은 음의 토 기운이고, 진흙, 동물로는 소, 방패 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형상화하면 진흙에 파묻힌 보석, 쟁기로 밭을 갈고 있는 소, 방패 뒤에서 창을 겨누는 병사 등이 됩니다.

 

먼저 진흙에 파묻힌 보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석은 겉으로 드러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사람들의 눈에 뜨일 때 비로소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흙 밭에 파묻혀 있다는 것은, 늪에 빠진 모양새가 됩니다. 늪에 빠져 있는 모습은 빠져나오려는 의지를 발휘하여 발버둥을 치기 전까지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즉, 생각의 늪에 빠진 모양새입니다. 생각이 많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기획력과 아이디어, 상상력 등이 되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우울증이나 의심병, 부정적이고 자기 방어적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축 일주는 일주 자체에서 처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펼쳐가자면 발버둥을 쳐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감춰진 보석을 위로 솟아날 수 있는 생산적인 생각들을 하면서, 또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려는 행동을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의 늪은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비로소 위로 솟아날 수 있습니다. 다만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발버둥을 쳐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반복적이고 꾸준히 움직여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신축 일주는 그 결실이 늦거나, 아니면 일찍 결실을 얻으면 또 다시금 생각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꾸준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진득하게 한 방향의 일을 해 나가면 좋습니다.

 

다음 쟁기로 밭을 갈고 있는 소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소라는 동물은 감정 표현이 빠르고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우직하게 자신만의 생각 속에서 꾸준히 할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 만큼 신축 일주도 세세하게 자신의 생각을 떠들기보다는 조용히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소는 되새김질을 합니다. 이처럼 신축 일주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나 지식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를 시켜서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또한 천천히 흡수하는 만큼 비판적이고 의심이 있기는 하지만, 또 한 번 검증이 된 뒤에는 큰 무리가 없는 한 쭉 믿고 가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소처럼 꾸준히 반복해 가는 관성의 법칙이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것은 너무 큰 변화 변동을 좋아하지 않는 특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방패 뒤에서 창을 겨누는 병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신축 일주는 대책없이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항시 베이스 캠프를 탄탄하게 다진 뒤에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물론 너무 생각이 길어서 그 결정과 선택의 타이밍을 못 맞출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패 뒤에 있다는 것은 자기 보호본능이 강함을 의미합니다. 그 만큼 신축 일주는 건들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만 건들면 또 강하게 반발을 하게 되고, 한 번 반발심이 생기면 아주 오래가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창을 겨누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 공격을 할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신축 일주는 자기 보호본능도 강하지만 세심하고 예민합니다. 자신의 속을 바로바로 드러내지 않아서 겉에서 볼 때에는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예민하고 자신만의 기준과 스타일이 명확하게 있습니다. 또한 이런 세심함과 예민함,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성향은 음식에서 미각이 발달하기도 해서 요리와 연관된 직업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예민하게 즐기게 됩니다. 더불어 자기 표현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무던하고 털털한 것 같지만, 본질 자체가 보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깔끔하게 환경을 유지하려 합니다.

 

더불어 신축 일주는 피뢰침과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날카로운 촉이 있습니다. 그 만큼 직관력이 좋고, 위에 설명한 관성의 법칙과 함께 작용하게 되면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도 오래 헌신할 수 있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이런 날카로운 촉이 너무 과하게 작용하면 계속 신경을 쓰게 되고, 그 만큼 신경 과민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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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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