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YVWZu8ZJSYY

 

 

- 2025년 을유 일주 을사년 운세 1부

 

<천간과 지지의 관계>

을유 일주의 일간 을목에게 을사년의 천간 을목은 비견이 됩니다. 비견은 일간과 음양과 오행이 같은 기운이 되기 때문에, 공동의 힘을 받기도 하지만 같은 목표를 지향하기 때문에 경쟁심이 커질 수 있고, 다급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비견의 기운은 동료나 형제의 기운도 되기 때문에, 주변으로 함께 하는 관계의 기운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느낌은 한편으로 ‘군중 속의 고독’과 같은 느낌이 되어, 무언가 관계가 풍요로워진 것 같지만 실질적인 마음의 평안함과 충만함은 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고 평안함을 갖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종교 생활을 하거나 명상과 기도 등을 하여, 내면 속에서 그러한 기운을 이끌어내야 좋습니다. 그게 아니고 사람과 관계를 통해서 그러한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 한다면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결과에서 더 큰 허망함만 남을 수 있습니다.

 

다음 을유 일주가 을사년에 비견의 기운이 강해진다는 것은, 독립심과 주체성, 투쟁심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연애 관계에서 독단적인 면을 보일 수 있고, 여자의 경우 남자에게 의지하기보다 본인 스스로 주도적 결정을 하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을유 일주 남녀 모두에게는 직장 상사나 조직의 시스템 등에서 오는 압박에 대해 일방적으로 순응하기보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면서 일부에서 충돌할 수 있는 면도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자면 시간의 템포를 늦추려 하면 좋습니다. 즉, 어떤 압박이나 지적과 지시의 상황에서 바로 불만을 표출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보다, 일단 그 상황에서는 수긍을 하고 시간을 좀 흘려보낸 뒤 추후에 천천히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설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적당히 윗사람의 자존심도 살려주면서, 좀 더 부드럽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을유 일주의 일간 을목에게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상관이 됩니다. 상관의 기운은 마치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자신의 끼와 재능을 드러내고 능력을 인정받게 되며 주목도가 높아지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외부로 영역을 넓혀가게 되고, 이는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기도 하지만 시기와 질투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을유 일주는 일지에 유금 편관의 기운을 깔고 있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하기에 때로는 방어를 위한 공격을 하는 느낌이 되어 돌발적이거나 모험적 행보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양보와 배려를 하는 중에 기회를 노리는 특성이 있어, 먼저 앞장서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을유 일주의 편관의 기운에 대해 사화 상관의 기운 도래는 평소와 달리 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만들지만, 사화 상관이 유금 편관의 기운과는 반대인 식상의 기운이 되어 일부에서 변덕스러운 느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적극적이며 주도적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가도 이타적이며 수동적이고 주춤하는 면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기운 흐름의 일관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두서없거나 좌충우돌하는 느낌으로 기운을 낭비할 수 있고, 외부에서 보기에 서두르거나 조바심이 난 듯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을사년의 사화 상관의 기운은 을목 비견의 생을 받으면서 작용하기 때문에 마음의 분주함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을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최대한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려 노력함이 좋고, 어떤 본인 내면에서나 외부에서의 충돌 상황에 대해서는 현실적 타협의 접점을 찾으려 노력하면 좋습니다. 그게 아니고 모든 것을 감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상황이 정리가 되지 않고 계속 꼬이면서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을유 일주의 일지 유금은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를 만나 지지반합을 이루고 금 기운의 관성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식상의 기운이 관성의 기운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움직임이 결국은 공공의 이득이나 다른 사람을 위한 것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편으로 을유 일주가 을사년에 하는 행위들이 자기 희생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원칙에 갇혀 주변 상황을 떠안고 책임의 무게에 짓눌릴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흐름이 좋게 풀리면 을유 일주의 권위와 명예가 높아지고 자신의 영역이 탄탄해질 수도 있지만, 나쁘게 풀리면 예민하면서 열심히 일하고도 남 좋은 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본인이 앞서 선언하고 목표로 세운 것들이 꼭 지켜야 하는 원칙이 되면서 스스로 피곤함을 자초할 수 있고 몸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을유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처음부터 본인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사냥에 나서기보다 일단은 함정을 파고 기다리는 느낌을 취하면 좋습니다. 똑같이 무언가를 잡겠다는 의도는 같지만, 함정을 파고 기다릴 때에는 훨씬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진시킬 필요도 없으며 계속 예민하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처음에 함정을 파고 기다리는 느낌으로 무언가 결실을 얻게 되면, 그것을 기반 삼아서 굳이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을 도모할 수 있고 빠르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의 능력도 알릴 수 있습니다. 이는 출발 신호가 울렸을 때 빠르게 앞서 출발하지 말고 잠시 기다리면, 앞서 움직인 사람들이 좌충우돌 하다가 쓰러질 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알차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되는 것과 같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함께 일을 추진할 때, 먼저 앞서 어떤 이야기를 하지 말고 일단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에 상황을 종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좋고, 확실한 선언을 하기보다 언제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길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시작에서 잠시 기다리면서 넓게 상황을 관조하는 여유로움을 견지하고, 유연하게 흐름을 탈 수 있는 여지를 만들면서 나아갈 때, 을유 일주는 을사년에 크게 피곤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본인의 실속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777lili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