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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3OUqFbAAPM

 

 

- 2025년 계해 일주 을사년 운세 2부

 

- 신살의 작용

다음 신살의 작용을 보겠습니다. 계해 일주는 을사년에 사화 역마살의 기운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사화 역마살의 기운은 일간 계수에게 정재가 되기에 계해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을사년의 사화 역마살의 기운은, 글자만 역마살이 아닌 십이신살의 작용에서 제대로 역마살의 기운으로 작용하게 되기에 그 작용력이 더욱 크게 됩니다. 게다가 계해 일주의 일지 해수도 역마살의 글자이고, 십이신살의 관점에서는 지살이 되기에, 역시나 역마살 만큼은 아니지만 그 나름에서의 역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이신살에서 지살은, 기준이 되는 지지의 기운이 외부로 처음 드러나는 시작의 기운이 됩니다. 그래서 마치 갓 태어난 아기처럼 에너지와 호기심이 넘치고, 좌충우돌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려 합니다. 이는 계해 일주가 간여지동의 일주로 이미 강하게 기운이 차 있기도 하지만, 일지 해수 지살의 영향으로 그 역동성이 더 커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기본적으로 계해 일주는 무언가 궁금한 것을 알기 위해서나, 자신의 기운을 소진하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등으로 이동과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일지 해수의 지살 기운과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 역마살의 기운은, 지지충을 이루게 되면서, 함께 같은 방향의 일관적 역동성으로 발휘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기운을 자극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두 기운의 주도권을 잘 잡고 아우르게 되면, 더 큰 활동의 폭과 더불어 그 안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도권을 잃고 따로 움직이는 것을 제어하지 못하면, 마치 날뛰는 두 마리의 야생마가 되어 본질을 잃고 기운만 빠지면서 두서없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두 개의 역동적 기운을 최대한 다독이고 제어하면서, 차분하고 단계적으로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전히 정체되어 있어도 안 되고, 그렇다고 같이 정신없이 빨리 움직이려 해도 안 됩니다. 마치 달리는 말을 멈춰세우는 느낌으로, 적당히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깊은 심호흡과 더불어, 서서히 상황을 통제해 나가는 게 좋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과하게 업이 되거나, 아니면 목표로 하는 바가 과하게 방만하면 좋지 않기도 합니다.

 

 

다음 계해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지지들의 관계에서 천라지망살이 형성됩니다. 천라지망살은 하늘과 땅의 기운, 그리고 양기와 음기가 순환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체되거나 속도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천라지망살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일의 막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본인이 상황을 주도하여 크게 아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천라지망살의 기운에 해당하는 일지 해수와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충을 이루게 됩니다. 이는 애초에 각 기운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닌, 마치 하나로 연결된 그물이 더 넓게 퍼지거나 아니면 더 복잡하게 얽히고 꼬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넓게 퍼져나가거나 복잡하게 꼬일 수 있는 그물은, 중심을 잘 잡고 제어해야 하고, 차분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합니다. 그런 만큼 계해 일주도 을사년을 맞이하여, 두서없이 좌충우돌하지 말고, 최대한 중심을 지키는 중에 단계적으로 상황을 진행시키고 확장시켜야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감정적 충동이나 외부의 현혹에 의해 성급하면서 과도한 욕심을 부린다면 오히려 자신이 확장된 그물에 크게 갇히거나 복잡하게 꼬여서 허우적댈 수 있습니다.

 

다음 계해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천을귀인의 기운이 들어옵니다. 천을귀인의 기운은 그 기운 자체로 어떤 부귀영화의 대박을 안겨주는 기운은 아닙니다. 다만 마치 어떠한 흔들림 속에서도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이로스코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천을귀인의 기운은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리지 않는 중심을 잡아주는 기운이고, 특별함보다는 오히려 평범함에 가까운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기운은 본인 내면에서 작용할 수도 있고, 외부에서 그러한 기운의 도움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본인 스스로 그 기운의 특성을 이해하고 말과 행동에 있어 균형을 잡으려 노력할 때, 그 긍정성이 제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변동성이 커지지만 또 큰 기회의 문이 열리는 을사년 한 해를 맞이하여, 마치 큰 그물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 어부가 한땀 한땀 그물을 손질하고 접어가는 것처럼, 또는 낙하산을 점검하는 군인이 단계적이고 세삼하게 그 낙하산을 확인하고 접어가는 것처럼 성급하지 않고 차분하게 나아간다면,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계해 일주는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일지 해수가 제왕의 기운이 됩니다. 제왕은 일간의 기운 흐름에서 정점에 오른 상태가 됩니다. 그만큼 일지 해수를 통해 일간 계수의 기운이 가장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제왕의 기운은 그 강한 힘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언제든 발산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왕의 기운은, 그 힘과 기세가 최고가 되지만, 또 독단적이고 고집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홀로 도드라진 것이기 때문에, 주변으로 마음을 나눌 기운이 약하게 되고 외로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지 해수의 지장간 안에는 식상과 관성의 기운이 함께 작용하면서, 계해 일주는 외부에서 보기에 속을 알 수 없지만 또 모든 것을 다 알고있는 것 같은 느낌의 제왕이 되는 면도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의도치 않아도 상당히 상대방으로 하여금 안절부절하게 만들 수 있고, 눈치를 보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어떤 식으로든 그러한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가려 노력하는 게 좋기도 합니다.

 

그리고 계해 일주의 이러한 제왕의 기운에 대해, 을사년에는 태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태의 기운은 마치 엄마의 뱃속에 아기의 씨앗이 자리잡은 상태가 됩니다. 이는 아직 어떤 식으로든 발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한한 잠재력을 갖는 특성이 있지만, 또 갓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사그라들 수 있는 불안정한 느낌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 이끌림을 받을 때 긍정적으로 그 잠재된 에너지가 발현되고 깨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축 일주의 제왕의 기운은, 태의 잠재된 기운을 세심하게 이끌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하게 형성된 독보적 기운은 세심한 기다림보다는 투박한 독단성이 앞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계해 일주는 을사년의 태의 흐름을 맞이하여,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힘을 적절히 제어하고 주변과 보조를 맞추며 조화로움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태의 잠재된 기운을 잘 이끌어내서 안정적이면서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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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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