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방법과 효과
700자 산책 2025. 4. 22. 11:10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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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_EYc15utXc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방법과 효과 /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닐 마샬 감독의 《디센트》라는 영화는 동굴에 고립된 주인공이 동굴 환경에 맞게 자신의 새로운 감각들을 깨우고, 괴물들과 싸워 살아남는 과정을 잘 묘사합니다. 한편 애슐리 워드가 지은 『센세이셔널』이라는 책에서는 ‘간츠펠트 효과’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시각’을 완전히 억제했을 때, 뇌는 작동을 멈추지 않고 각종 환상과 빛의 향연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통찰을 얻기 위해 일부러 동굴에 들어가 환각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하는 것처럼, 적절히 조절된 비율로 감각을 억제했을 때, 나름의 치유 효과와 더불어 기존의 감각을 강화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저온 치료기나 얼음물 목욕을 하여 일부의 감각을 억제하고 빠르게 피로를 회복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새로운 버전으로 몇 번 재출간된 도널드 클리프턴과 마커스 버킹엄이 지은 『강점혁명』이라는 책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평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간 낭비를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에 더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앞선 내용들을 토대로 볼 때, 자신의 강점을 주도적으로 살리는 것이 효율적인 것은 맞지만, 다른 감각들도 적절히 살려줄 때, 그 강점이 더욱 도드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밍밍한 느낌의 미역국에 간장 한 국자를 넣어줬을 때, 그 풍미가 확 살아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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