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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강의까지 화 기운을 마무리하고 이제 토 기운, 총 12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무자 일주입니다. 무자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노랑, 밑에 검정, 무자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노랑은 양의 토 기운이고 광활한 대지, 민둥산, 사막 등을 상징합니다. 밑에 검정 음의 수 기운은 호수, 동물로는 쥐, 계절로는 겨울, 시간대로는 밤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이미지를 합쳐서 하나로 형상화하면 광활한 대지 위의 호수, 민둥산의 쥐, 사막의 밤 등이 됩니다.

 

먼저 광활한 대지 위의 호수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물은 기본적으로 자유분방합니다. 그래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물이 땅의 기운 안에 갇혀 있다는 것은, 어떤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느낌이 들게도 하지만 물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자 일주에서 주도적 기운은 수 기운이 아니라 토 기운입니다. 그래서 토 기운의 관점에서 갇힌 물은 주도적 활용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흐르는 물은 막고 붙잡아야 하지만 이미 갇힌 물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자 일주는 어떤 상황을 대할 때 주도적이면서 집중적이고 세심한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 만큼 직업적으로도 전문적 기술이나 자격증, 또는 특출 난 재능을 베이스에 깔고 가면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 두서없이 이것저것을 하거나 변화 변동이 많은 일을 하게 되면 마치 흙이 흐르는 물을 잡으러 쫓아가는 모양새가 되면서 에너지가 고갈되고 크게 얻는 것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음 민둥산의 쥐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쥐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동물입니다. 그리고 이동성도 큰 동물입니다. 하지만 또 먹을 것을 찾아서 이동을 한 뒤에는 반드시 집으로 회귀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무자 일주도 부지런히 자신의 먹거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이동할 수 있지만, 또 항시 고향이나 자신의 거점을 그리워하게 되는 일주입니다. 그래서 회귀본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기 때문에 고향이나 자신의 거점을 떠나서 오래 머물게 되면 외로움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민둥산의 쥐는 환경적으로 노출이 된 모양새이기 때문에, 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예민해지고 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자 일주는 대범해 보이는 것 같지만 속은 상당히 소심하고 예민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막의 밤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막은 낮에는 뜨겁지만 밤에는 아주 춥습니다. 그래서 무자 일주도 겉에서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감성적이고 우울감이 있을 수 있는 일주입니다. 그런데 그 내면의 어두움은 가까운 관계가 되기 전까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면의 차가움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자신을 크게 품어주고 온기를 전달해 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래서 연인을 만날 때는 연상이나 연상 느낌의 사람을 만나면 좋습니다.

 

더불어 무자 일주의 형상이 큰 땅으로 물을 품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형국은 땅이 물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물은 흐르는 본성이 있기 때문에 땅의 입장에서 볼 때 물이 언제 사라질지 불안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잡은 것에 대해서 움켜쥐려는 마음도 생기고, 아직 잡지 못한 것은 어떻게든 잡고 싶어 하게 됩니다. 그런 만큼 무자 일주는 목표지향적이 되고, 결과나 끝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게 되고, 일처리의 끝마무리를 잘하고자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성향 때문에 또 본인이 목표로 한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달하게 되고 조바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자 일주는 일의 결과를 무조건 보려 하기보다는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좀 더 집중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속도 조절도 되고, 때에 맞춰 결실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놓아야 할 때에는 과감하게 놓아버리는 결단력도 필요합니다. 그릇은 비워야 또 새로운 것으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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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