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계사 일주 을사년 운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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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계사 일주 을사년 운세 1부

 

- 천간과 지지의 관계

계사 일주의 일간 계수에게 을사년의 천간 을목은 식신이 됩니다. 식신은 상관처럼 발산하는 기운이 아닌 집중되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식상의 기운이 모두 자신을 드러내는 특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식신의 기운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본인 마음에서도 관심사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하려는 연구심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집요한 설득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을사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준비된 끼와 재능을 잘 펼쳐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을목 식신의 기운은 관심의 집중도가 높은 기운이기 때문에, 계사 일주가 자신이 하고자 하고, 원하는 바를 향해서 몸과 마음의 기운을 몰아갈 수 있는 강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것만 바라보는 이기적 약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번씩 템포를 늦추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적당히 소통하고 일부에서라도 보조를 맞추면서 조화로움을 추구하면 좋습니다.

 

또한 몸과 마음의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때로는 그 표현에 있어서 예리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향해서라면 전문성과 집중도를 발휘해도 되지만, 누군가를 지적하거나 사적인 의견을 개진할 때에는 조금은 두루뭉술하고 돌려서 표현하거나, 아니면 굳이 특별한 말을 하지 말고 그냥 상대방 스스로가 깨우치도록 놔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언론 계통이나 작가 또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군에 속하여 공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표현의 전문성이 좋아질 수 있고, 본인이 표현한 것과 관련한 논쟁 등에서 상대방에게 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에 따른 일부의 구설수는 따를 수 있고, 그러한 구설수는 자신의 인지도를 더 높여주기도 하지만 시기와 질투도 함께 부른다는 것은 알고 가면 좋습니다. 즉, 사적인 자리가 아닌 직업적으로 공적인 부분에서 표현하고 싶고 표현해야 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할 건 하면서도 감내할 부분은 감내해야 하고, 이왕이면 좀 더 서로가 이득되는 길로 승화시키면 낫다는 것입니다.

 

 

다음 식신을 비롯한 식상의 기운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출산의 기운이고, 남녀 모두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생성해 내는 기운이 됩니다. 그런 만큼 관련하여 자신에게 잠재해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식상의 기운은 계사 일주 여자에게 있어 남자의 기운과 충돌하면서 독립적으로 자기 주장을 강화시키는 기운이 되기 때문에, 연애보다는 일이나 취미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출산을 했다면 자녀에게 더 관심이 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계사 일주 남녀 모두에게는 식상의 기운이 조직의 시스템이나 윗사람과는 충돌하는 기운이 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조직이나 윗사람과 부딪치려하기보다 애초에 타협할 수 있는 접점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조율을 하려 하면 좋습니다.

 

다음 계사 일주의 일간 계수에게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는 정재가 됩니다. 정재와 편재 모두 결실과 재물의 기운인데, 편재가 변동성이 크다면, 정재는 안정적인 기운이 됩니다. 그런 만큼 계사 일주는 을사년의 사화 정재의 기운을 맞이하여, 예측 가능하면서 안정적으로 결과와 결실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천간 을목 식신을 통해 생을 받으면서 작용하는 사화 정재의 기운이기 때문에 기회와 결실, 성과 등의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식신을 거쳐서 형성되는 정재의 기운이기 때문에, 계사 일주의 성취가 주변에서 보기에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개연성이 생기게 됩니다.

 

 

다음 계사 일주의 일지 사화는 을사년의 지지인 사화와 더불어 그 작용력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천간 을목의 생을 받기 때문에, 그 작용에 있어 지속성까지 더해지게 됩니다. 재성의 기운이 강해지게 되면, 일의 목표가 늘어나면서 워커홀릭에 빠질 수 있고, 유흥에 빠지면 방만해질 수 있으며, 계속 해야 할 것들이나 관심에 현혹이 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붕 뜬 느낌이 들고,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사 일주는 을사년에 본인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 휴식을 취하려 함이 좋고, 혼자 모든 일을 다 하려 하기보다 주변의 힘을 끌어와야 하며, 너무 완벽을 기하기보다 적당한 선에서 주변에서도 큰 불만이 없다면 만족하고 마무리짓는 여유와 배짱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도적으로든 의도적이지 않든 돈의 흐름이 커질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일단 쓰고 남은 돈을 모으려 하지 말고,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에 맞춰서 소비를 하려 함이 좋습니다. 더불어 한 번에 많은 것을 욕심내거나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빨리 처리하려 하면, 일이 꼬일 수 있고 몸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씩 일의 순서를 정하고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에 집중한다면, 크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으면서 실속있게 결실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사화 재성의 기운은 계사 일주 남자에게 있어서는 여자와 결혼의 기운이 됩니다. 그런데 그 기운이 과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일부에서 관심이 분산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에서도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집중해서 처리함이 좋지만, 관계에서는 특히나 방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재성의 기운은 남녀 모두에게 있어 일적인 성취 뿐만 아니라 돈과 유흥, 꾸밈의 기운이 됩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외모나 겉의 꾸밈에 집착할 수 있고, 그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리터치가 많아지는 것과 함께 더 과하게 투자를 하려 할 수도 있기에 이 또한 주변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계사 일주 여자에게 있어 사화 재성의 기운은, 남자나 결혼에 해당하는 관성의 기운을 생하게 됩니다. 이는 본인이 남자의 관심을 향해 자신을 더 꾸미고 지출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남자의 겉모습에 더 관심을 갖는 면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처럼, 남자의 겉모습과 화려한 느낌만 보고 선택을 한다면, 내실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종합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계사 일주가 사주 원국에서 비겁과 인성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을사년에는 기존에 본인의 마음에 비해 잘 안 풀렸던 것들이나 부족한 성취 등이 크게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사 일주가 사주 원국에서 인성과 비겁이 약한 중에, 식재관의 흐름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면, 오히려 산만함과 피곤함이 늘어나고, 분주한 움직임에 비해 결실은 적고 책임져야 할 일들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주 전체의 균형 관계를 잘 염두에 두어, 혹시 본인 사주 기운이 강하다면 굳이 성급하게 나아갈 것 없이 장중하고 무게감있게 나아갈수록 더 안정적이고 큰 결실을 이룰 수 있고, 혹시 본인 사주 기운이 약하다면 속도 조절을 하거나 아니면 외부의 기운을 끌어와서 함께 무언가를 도모하려 함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