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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 일주 설명드리겠습니다. 을해 일주는 왼쪽에서 두 번째 위에 파랑, 밑에 검정, 을해라고 읽는 부분입니다. 위에 파랑은 음의 목 기운, 밑에 검정은 양의 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위에 목 기운은 작은 화초, 풀, 넝쿨식물 등을 상징하고, 밑에 수 기운은 큰 물, 바다, 동물로는 돼지 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위와 아래의 상징 이미지를 하나로 형상화하면 물 위에 떠다니는 수생식물, 바다 위를 날아가는 갈매기, 꽃밭의 돼지 등이 됩니다.

 

먼저 물 위에 떠다니는 수생식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물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 요소입니다. 그런데 물만 있으면 무언가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땅에 뿌리를 내릴 때 비로소 안정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물 위에서도 잘 사는 수생식물들을 보면, 굳이 땅에 뿌리를 내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느긋함이 엿보입니다. 따라서 을해 일주도 본인 마음 상태에서는 느긋함이 있지만, 외부에서 볼 때에는 붕 뜬 느낌이 있을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또 외부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덕목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을해 일주가 사회적으로 안정감을 갖자면 역시나 한 곳에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물은 충분하기 때문에 한 곳에 뿌리내리고 집중만 하면, 또 그 자체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 자기 주관성이 없이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이런 마음의 흔들림은 어떤 사람을 만나든 공감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게 합니다. 그게 또 포용력이 되기도 하고요. 다만 사회적 뿌리를 좀 강하게 내려가자면 적절히 자신의 원칙, 또는 행동과 대응의 매뉴얼을 강하게 잡아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 바다 위를 날아가는 갈매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갈매기라는 동물은 이상과 동경의 상징입니다. 또한 실제에서 갈매기가 비행을 하는 이유는 먹이를 찾기 위함도 있습니다. 따라서 을해 일주는 어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마음의 동경을 품을 수 있고, 또 적절히 본인의 호기심을 채우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해외로 나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 수 있는 일주입니다. 실제로 을해 일주의 사람들을 상담하다 보면 양면성이 있습니다. 느긋하게 현상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적 기질도 있지만 해외 생활에 대해서도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다만 을해 일주가 비로소 자신의 강점을 잘 발휘해 가자면, 역시나 해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최대한 빨리 한 방향으로 사회적 흐름을 만들면 좋습니다. 을해 일주는 기본적으로 수집가 기질이 있기 때문에 축적하는 것은 잘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만 머물면 자기만족으로 끝나게 되기 때문에 항시 밖으로 풀어내는 노력도 병행해야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밖으로 풀어내는 기운이 일주 주변의 사주 구조에서 받쳐주면 또 충분히 그 강점이 잘 발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꽃밭의 돼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돼지가 꽃밭을 뒹굴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꿈속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을해 일주는, 일주 자체로만 놓고 볼 때 몽상가나 이상주의적 성향이 있게 됩니다. 그 만큼 일주 주변 사주 구조에서 현실적 기운이 발현되지 않으면 자기 세상에 빠져들 수 있는 여지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주 구조에서도 그런 기질이 강하게 작용을 하게 되면, 계속 생각을 곱씹게 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과하게 작용하면 우울증이나 자기 폐쇄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을해 일주는 큰 물을 밑에 깔고 있는 형상이기에 자기 비밀이 많을 수 있습니다. 돼지라는 동물도, 겉에서 보기에는 정신없이 먹기만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영악한 동물입니다. 그만큼 을해 일주도 끊임없이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이 돌아가게 되고, 그것을 전부 밖으로 표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굳이 자신의 내면을 전부 표출할 필요는 없기는 합니다. 다만 적절히 외부적 발현의 흐름은 만들어줘야 사주가 역동성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을해 일주는 지식의 축적, 포용력, 호기심 등의 자기 강점을 바탕으로 그것을 사회적으로 풀어내는 교육자의 느낌, 강사나 가르치는 사람의 느낌 등의 직업을 가지면 좋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을해 일주는 모든 지식의 축적이 자기만족에서 끝나면 안 좋습니다. 항시 그것을 밖으로 전달하고 나눌 때 자신의 사주가 균형 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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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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