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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nAAB3dbRcc

 

<천간과 지지의 관계>

정유 일주의 일간 정화에게 계묘년의 천간 계수는 편관이 됩니다. 편관은 극기심과 돌파력, 권위 등의 기운이지만 또 한편으로 불규칙적인 압박과 스트레스, 책임의 무게 등에도 해당을 합니다. 특히 정유 일주는 일지에 유금 편재의 기운을 깔고 있는 만큼, 편재의 기운이 계수의 기운을 생하면서 아무래도 편관의 기운은 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유 일주는 계묘년 전반기에 평소보다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피로감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면, 더 크게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정유 일주 자체가 능히 상황 변화 속에서도 통제심을 잃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기만 한 흐름은 아닙니다. 특히 편관의 기운은 권위의 기운이고 직위의 변화가 올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이 버텨내는 만큼 자연스럽게 승진의 흐름을 타고 명예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신발끈을 묶는 느낌으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주변 정리를 하면서 주도적으로 상황을 대처해 나간다면 좋을 것입니다. 좀 더 베풀고 좀 더 희생한다는 마음을 애초부터 가지고 시작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 정유 일주의 일간 정화에게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편인이 됩니다. 편인은 주관적인 자기 확신의 기운입니다. 또한 인성의 기운이 기본적으로 포용과 수용의 기운이지만, 편인의 기운은 자신의 기준으로 걸러서 받아들이는 기운이 좀더 강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유 일주는 계묘년의 전반기의 흐름에서 편관의 흐름을 지나왔습니다. 그런 만큼 분주했을 전반기의 흐름을 정리 정돈하고, 나름의 정보와 상황, 인맥 등을 흡수하여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하게 됩니다. 이는 다음 흐름에서 강한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도약을 준비하게 되고,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정유 일주는 계묘년의 전반기에 편관의 무게를 버텨왔기 때문에, 하반기 편인 기운의 도래는 다음 행보를 함에 있어 강한 교두보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음 정유 일주의 일지 유금과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지지충을 이루게 됩니다. 충의 기운은 부정의 의미보다 변화 변동의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주도권을 가지고 그 변화와 변동을 제어한다면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잠재능력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계묘년의 묘목 편인의 기운은, 안으로만 침잠하면 우울감이나 부정성이 커질 수 있는데, 정유 일주의 일지 유금의 충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치고 나오는 힘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일간 정화에게도 강한 추진력을 더해줄 것입니다. 그래서 계묘년 전반기에 계수 편관의 기운을 통해 이어온 각종 책임의 무게를 잘 감당하고 버티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직위 상승이나 합격의 결실, 좋은 계약의 결실 등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살의 작용>

정유 일주에게 일지 유금은 도화살의 기운이 되고, 계묘년에는 같은 묘목의 도화살 기운이 도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계묘년에 도래하는 묘목 도화살의 기운은 일간 정화에게 편인의 기운이 만큼, 겉으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도화의 기운과는 배치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유 일주는 밝으면서도 분위기 있는 매력을 풍기게 됩니다. 특히 일지 유금 도화살에게 충을 받으면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작용이 더욱 도드라질 수 있고, 기존에 정유 일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금 도화살의 기운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주변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더 모이고, 새로운 사람들이 더 모이는 만큼, 새로운 기회의 문도 열릴 것입니다.

 

더불어 정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천을귀인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묘년에 도화살의 기운들이 충돌하면서 작용하여, 그 작용력이 커짐에 따른 각종 부정적 구설에 대해서 충분히 중화를 해 주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보다 함께 일을 도모하고 싶은 느낌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정유 일주의 일지 유금은 장성살이 되고, 계묘년에 들어오는 묘목의 기운은 재살이 됩니다. 재살은 수옥살로도 불리우면서 감옥에 갇힐 수 있다는 부정적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 의미보다 자기 자신이 자신의 상황이나 틀, 또는 마음에 갇힐 수 있는 느낌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더불어 이 갇힌다는 것은 다른 무언가를 가둘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과 의지를 가지냐에 따라서 상황을 가두고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유 일주의 일지 유금이 장성살의 기운인 만큼, 충분히 재살의 기운을 제어하여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본인 마음에 갇혀 주춤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면서 상황을 통제하려 하면 좋습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정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장생의 흐름이 됩니다. 장생은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와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 자체로 주변의 사랑과 주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인생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고, 분별이 생기지 않은 나이대이기 때문에, 중구난방 산만할 수 있는 기운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에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을 통해 병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병이라는 것은, 기운이 쇠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또 그 강점에서 볼 때에 공감능력과 주변을 아우르는 힘, 나아가 직관력이 좋아지는 흐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병의 흐름은 과하게 앞에 나서서 주변을 이끌고 자신을 드러내는 흐름이 아닙니다. 병상에 누운 환자가 살아온 인생을 관조하고 곱씹고 조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그런 느낌이 됩니다. 따라서 이 병의 기운은 자연스럽게 정유 일주의 장생의 기운을 품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생의 어린 아이 기운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고 적절히 품어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병의 기운도 장생의 기운을 통해, 조금 더 기분이 업 될 수 있고, 생에 대한 열망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편관의 기운도 작용하고, 일지와 지지가 묘유충을 이루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산스러운 중에 중심을 찾아가게 되고, 또 다른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본인에게 평소와 다른 새로운 기운들이 장착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더욱 많이 품게 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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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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