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youtu.be/JEXCZ3axda0

 

 

홍염살을 비롯한 각종 살은 음양오행의 기운들끼리 연합하고 관계하는 중에, 비슷한 특성이 있는 것들을 모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각종 살이나 귀인의 개념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떤 특정 살을 부정적이거나 단정적으로 보기보다, 그 기운들의 작용을 음미해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면 그 살이 발생한 이유와 더불어 각 음양오행의 기운들 간에 작용하는 느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홍염살의 성립

홍염살이 성립되는 조건에 있어서는 일단 보편적으로 일주만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일주가 갑오, 병인, 정미, 무진, 경술, 신유, 임자의 일곱 가지 일 때 홍염살이 작용한다고 보게 됩니다. 물론 일주 뿐만 아니라 좀 더 확장적으로 월주와 시주, 그리고 연주에 작용한다고 보기도 하는데, 큰 틀에서는 일주에 작용할 때 그 작용력이 가장 크다고 말하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일간과 지지의 관계로 홍염살의 성립을 보기도 합니다. 그 성립의 조건은 화면의 표에 보이는 것처럼, 일간이 갑목일 때 지지에 오화가 있으면 되고, 일간이 을목일 때도 지지에 오화가 있으면 되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표에 더하여 일간이 갑목이고 지지에 신금이 있을 때에도 홍염살이 성립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운들의 조합이 홍염살이 된다고 보는 것은, 홍염살이 다양한 느낌 속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갑오 홍염살은 큰 나무나 숲이 햇빛을 받아서 화사하게 그 자태를 드러내는 느낌이고, 병인 홍염살은 밝은 햇빛과 숲이 싱그러운 조합을 이룬 느낌이며, 정미 홍염살은 사막의 모래가 뜨거운 열기를 받아서 기운을 집중시킨 느낌이고, 무진 홍염살은 수분을 머금은 땅 위로 안개가 피어난 형상의 느낌이라는 식의 설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다른 일주나 다른 기운의 조합도 긍정적이고 멋들어진 설명으로 홍염살의 느낌에 적용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특정 기운만 홍염살로 분류가 된 건, 아무래도 사주 명리학이 통계학의 측면도 있기에, 지속적이 상담 속에서 좀 더 홍염살의 느낌이 잘 드러나는 기운들의 조합을 추려내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홍염살로 분류된 기운의 조합을 가진 사람들이 또 모두 무조건적으로 그러한 특성을 보이는 것은 아님을 주지하시면 좋습니다.

 

 

2. 홍염살의 특성

다음으로 홍염살의 특성을 보겠습니다. 홍염살은 남자나 여자에 모두 해당하며, 상대방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기운입니다. 이는 보통 이성관계에 적용이 되지만, 일적인 측면에서는 동성 관계도 포함이 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성에게 더 어필을 하려는 기운이기 때문에 자신을 꾸미고 포장하려 하면서 사치를 부리거나 허세를 부릴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어떤 설명에서는, 홍염살의 기운을 가진 본인은 특별하게 이성에게 어필할 의도가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홍염살의 기운을 가진 사람을 계속 유혹하려 하면서 가만두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홍염살을 가진 남자들은 방탕해질 수 있고, 홍염살을 가진 여자들은 지속적으로 남자들의 유혹이 작용해서 인생이 기구해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 해석을 차지하고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자면, 홍염살은 본인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기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도화살의 작용과 중첩되는 느낌도 있게 됩니다.

 

 

 

3. 홍염살과 도화살

그럼 홍염살과 도화살에 대해 보겠습니다. 홍염살과 도화살은 상대방의 관심을 끄는 기운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보통 같이 언급이 됩니다. 그런데 도화살의 발생은 지지삼합과 계절의 흐름, 그리고 십이신살론의 개념 속에서 나왔습니다. 즉, 그 발생의 연원이 나름의 작용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화살의 기운들은 각 계절에서 기운이 절정에 이른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홍염살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쌓인 통계적 자료를 모은 느낌이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에서는 도화살의 작용이 더 강하다고 말하고, 일부에서는 홍염살의 작용이 더 강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도화살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운이고, 홍염살은 의지를 가지고 발현시키는 기운이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고, 이것을 반대로 놓고 오히려 홍염살이 더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것이고 도화살은 의지를 가지고 드러내려 한다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둘 다 매력을 어필하고 상대방의 관심과 주목, 인기를 끌어오는 기운인데, 홍염살의 기운이 도화살에 비해 좀 더 진득한 기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담을 해 보면 홍염살을 가진 사람들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려 노력하거나,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조건 안달이 나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본인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람의 마음과 관심을 끌어오는 무언가는 가지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게 따뜻한 정이든, 시크하고 차가운 강렬한 느낌이든, 아니면 잔잔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매력이든 말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도화살과 홍염살의 작용 구분을 명확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둘 다 매력과 끼를 발산하는 기운인 만큼, 두 기운이 함께 작용하거나 각 기운이 좀 더 강하게 작용하거나 운세 흐름에서 크게 들어올 때, 그에 해당하는 긍정과 부정의 느낌이 생길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홍염살과 도화살을 긍정적으로 풀어가는 방법

마지막으로 홍염살과 도화살을 좀 더 긍정적으로 풀어가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두 기운이 크게 작용하면, 보통 연예계나 영업 계통이나 서비스 직종처럼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 인기와 주목을 끄는 직업에서 풀어나가는 게 좋습니다. 모든 살의 기운은 양날의 칼이기 때문에, 살의 기운을 가장 긍정적으로 풀어가는 것은 역시나 사회적에서 긍정적으로 허용된 직업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도권을 잃고 휘둘리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느낌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777lili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