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D9OweWsVhTc

728x90

 

- 십이운성론의 관점

5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기사 일주의 일지 사화는 일간 기토를 기준으로 제왕의 흐름이 됩니다. 제왕은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정점에 이른 기운이 됩니다. 그만큼 일간 기토가 가장 큰 기세를 얻게 됩니다. 다만 이 제왕의 기운이 일간 기토에게는 정인이 되기 때문에, 겉으로 그 강한 기세를 다 드러내지 않을 뿐입니다. 대신 내면에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 자존감을 강하게 갖게 됩니다. 더불어 제왕의 기운은 정점에 이른 기운이기 때문에, 주변으로 많은 견제를 받을 수 있는 면도 있고, 본인의 힘을 바탕으로 독단적인 행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어쩔 수 없이 그 위치에 따른 고립감과 고독감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힘을 받게 되는 게 기사 일주이기 때문에,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결국은 강한 자기 회복력으로 다시 일어서게 되고, 오히려 외부의 압박과 난관이 본인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생각을 빨리 정리하고 행동에 나설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6 이러한 기사 일주의 제왕의 기운에 대해, 병오년에는 건록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건록은 일간의 기운 흐름에서 제왕이라는 절정의 바로 전 단계의 기운이 됩니다. 그래서 여전히 정점을 향한 목표의식이 강하게 남아있으면서, 아직 완전히 정점에 이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부의 견제는 제왕에 비해 덜한 상태입니다. 또한 장생과 목욕, 관대의 흐름을 지나온 기운이기 때문에 의욕만 넘치고 유연함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 완숙미가 자리잡고 융통성있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적당한 여유로움과 열정, 지혜가 균형감을 이룬 흐름이어서, 보통 십이운성론의 기운 흐름에서는 건록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완숙한 상황 조율 능력은, 자신의 부정성에 대해서도 부드럽게 넘기고 무시하려는 특성으로 나타나기에, 목욕의 단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안하무인적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록은 각종 구설수를 지혜롭게 다룰 수 있다는 의미가 있을 뿐, 무조건 아무런 구설 없이 안정적이기만 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7 그리고 기사 일주의 제왕의 기운이 병오년에 건록의 기운을 맞이하는 것은, 마치 왕의 옆으로 능력있고 노련한 신하가 함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두 기운이 의기투합 한다면 더없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본인만의 전문성과 특별함으로 주목과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강한 힘과 자부감은, 기존에 잘 나가고 있었다면 그에 대한 지속적 확신을 더하게 되면서 자만과 독선에 빠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오히려 부정적 침체가 올 수 있기도 합니다. 더불어 능력있고 노련한 신하는 언제든 왕의 자리를 노릴 수 있고, 설령 왕의 자리를 노리지 않더라도 왕 스스로 자신의 자리에 대한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사 일주가 기존에 침체되어 있었다면 새로운 자신감을 통해 일어설 수 있을 것이고, 기사 일주가 기존에 잘 나가고 있었다면 오히려 일부의 주춤함과 뒷정리의 상황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견제가 필요한 존재가 도래할 때, 가장 긍정적으로 그 기운들이 하나로 뭉치게 하는 방법은 위기 상황과 공동의 목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서로 권력 다툼을 하던 조직이나 국가가 외부에서 공격을 받을 때, 함께 힘을 합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기사 일주는 병오년의 흐름을 스펀지가 물을 잔뜩 머금은 것으로 상정하고, 스펀지의 물이 잘 흘러나올 수 있도록 꽉 쥐었다가 풀어주는 반복의 느낌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간 침체되어 있었다면 과감하게 자신에게 도래한 기운을 쥐어 짤 필요가 있고, 그간 잘 풀리고 있었다면 적절히 기운을 풀어주면서 재정비와 재투자, 재정리의 시간을 가지면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777lili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