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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z4xYN-cQ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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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론의 관점>

6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을축 일주의 일지 축토는 일간 을목을 기준으로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쇠가 됩니다. 쇠는 제왕이라는 기운의 다음 단계입니다. 그래서 권력의 정점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힘도 남아있고 권력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전면에 나서지는 않지만 장막 뒤에서 자신의 힘을 행사하고 싶은 상태이기도 하고, 전면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강한 견제를 피하면서도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한 앞서의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에 경험의 완숙미와 상황에 대처하는 노련미가 있기도 합니다. 더불어 을축 일주의 일간 을목에게 축토는 편재인데, 편재가 변동성이 크고 불안정한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지만 또 잘 제어하면서 현실적 결실을 취할 수 있습니다.

 

7 이러한 을축 일주에게 병오년에는 장생의 흐름이 도래합니다. 장생은 갓 세상에 나온 아기이자 땅 위로 방금 솟은 새싹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호기심이 많고 기운의 발산이 빠르며 주변의 흐뭇한 관심을 끌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강하게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성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주하거나 산만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생의 기운은 마치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것처럼 능숙하고 안정적이며 적당한 기다림과 인내심, 그리고 뚜렷한 방향성과 힘에 의해 이끌릴 때 제대로 그 잠재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8 그리고 을축 일주의 쇠의 기운이 병오년에 장생의 기운을 맞이하는 것은, 마치 갓 은퇴했지만 여전히 체력도 있고 사회적 미련도 남아있는 사람이 갓 태어난 아기를 마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기는 천진난만하기에 무모할 수 있고, 무모하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도전적이 될 수 있으며, 실수를 하더라도 그 순수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불쾌감보다는 생동하는 에너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기는 에너지의 흐름이 발산적이기 때문에 집중도가 낮을 수 있고,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긴 흐름을 거쳐온 갓 은퇴한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장착하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정신없고 산만하여 에너지를 빼앗길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합리적 기운과 노련함이 좋은 쇠의 기운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장생의 에너지를 잘 제어하고 이끈다면, 또 다른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더 큰 기회의 문을 열 수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을축 일주는 병오년에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의 여유로움과 유연함도 필요하지만, 목표의 구체성과 합리성이 먼저 확립되면 더 낫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기준 속에서 과정에서의 에너지도 모을 수 있고, 충돌의 상황에서도 타협의 기준을 찾을 수 있으며, 계획의 구체성 속에서 바쁜 중에도 오히려 명확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여유와 주도권도 잘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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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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