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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V5LWr3S_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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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운성론의 관점

5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계미 일주는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일간 계수를 기준으로 일지 미토가 묘의 흐름이 됩니다. 묘는 실제 묘지에 갇히는 것은 아니고, 마치 묘지에 갇힌 듯한 느낌의 심리 상태를 갖습니다. 이는 완고함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자신의 공간을 지켜야 하기에 방어적이고 안전주의적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안에서 자급자족을 해야 하기에 치밀하고 계산적일 수 있고 자신의 것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며 소유한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갇힌 기운은 다시금 자신의 기운을 쏟아낼 수 있는 기운을 기다리게 됩니다.

 

6 이러한 계미 일주의 묘의 기운에 대해, 병오년에는 절의 기운이 도래합니다. 절의 기운은 생성과 소멸의 중간에 해당하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이쪽으로든 저쪽으로든 흐름을 탄다면 한 방향성으로 큰 변화가 올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미 일주의 묘의 흐름이 병오년에 절의 흐름을 맞이하는 것은, 방어적 느낌이 강한 계미 일주에게 새로운 개방적 문이 많이 열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계미 일주의 책임의 무게감을 덜어줄 수 있기도 하지만 새로움을 향한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하게 되는 면도 생깁니다. 더불어 절의 기운은,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한 번 선택이 이루어지면 상당히 극단적으로 한 방향의 흐름으로만 진행되는 특성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계미 일주의 극기심이나 묘의 보수적 특성과 맞물리면서 그 한 방향의 선택을 투철하게 지켜가려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그런 만큼 어떤 선택이 빠르고 예리하며 강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순간에 큰 성취가 따를 수도 있지만 큰 실패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미 일주는 병오년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한 방의 정타를 날리려 하기보다 잽을 날리면서 반응을 살피고 어느 정도 확인이 된 후에 제대로 된 한 방을 찔러넣는 식의 완급 조절과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상대나 상황을 마주하여 완전히 주도권을 잃고 휩쓸리지 않으면서, 큰 한 방의 빠른 성취는 아쉬울 수 있지만, 적어도 뒤탈없는 안정적 성취는 보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이는 남녀 관계에서도 동일하기에 계미 일주 남자나 여자의 경우 상대방에게 처음부터 많은 것을 오픈하고 베풀기보다 밀고 당기는 과정을 밟아갈 때, 그 관계가 더욱 탄탄하고 균형있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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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777lil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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