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 운세

2023년 갑신 일주 계묘년 운세

777lilium 2023. 9.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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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LIzWxml3F4

 

<천간과 지지의 관계>

갑신 일주의 일간 갑목에게 계묘년의 천간인 계수는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수용과 포용의 기운이고 편안한 엄마의 품과 같은 기운입니다. 또한 재투자와 계약, 합격의 기운이며 공부의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갑신 일주의 일지 신금의 지장간 안에는 무토 편재, 경금 편관, 임수 편인의 기운이 내재해 있어, 기본적으로 활동성이 크고 경험주의적 특성이 있는데, 계묘년에 인성의 기운이 도래한다는 것은, 지장간에 내재한 편인의 기운을 깨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며 내면을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신 일주에게 계묘년의 전반기는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닌, 재도약을 하거나 정상 탈환을 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 다지기와 같은 시간이 될 것이기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갑신 일주가 일지에 편관의 기운을 깔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명예와 권위의 기운이 강한데, 여기에 정인의 도래는 명예와 권위에 따라오는 책임의 무게를 잘 감당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나름에서 자연스러운 직위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인성의 발현으로 포용력도 커지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성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본인이 앞서 말을 많이 하려 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엇박자를 내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은 부정적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갑신 일주의 일간 갑목에게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겁재가 됩니다. 겁재의 기운은 일간이 양간일 때 일간의 기운을 나누어 갖게 되기에 때로는 겁재의 기운이 자신의 기운을 뺏앗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에, 무언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도 함께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양이 틀리지만 같은 기운끼리 힘을 받으면서 기세로움을 떨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신감이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갑신 일주는 계묘년에 인성의 힘도 더해지기 때문에 자존감과 자기 배짱도 커지면서, 본인이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기본 베이스가 탄탄해지게 됩니다. 다만 기운과 기세가 커지면 또 그만큼 자기 고집을 강하게 밀고 가려 하면서 주변과 충돌할 여지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계는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 갑신 일주의 일지 신금에게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은 충돌하면서도 연합하는 모순적 느낌의 관계가 됩니다. 신금의 지장간 안에 있는 무토, 임수, 경금과 묘목의 지장간 안에 있는 갑목과 을목이 충과 합을 이루고 생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순적 관계에서는 중재자가 필요하고, 그 중재의 기운이 인성이 되기 때문에, 갑신 일주는 계묘년 하반기로 갈수록, 무게중심을 밑으로 하면서 진중하게 움직이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가볍게 반응하거나 가볍게 움직이게 되면, 본인 스스로도 예민해지고, 자신의 주변 사람이나 상황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부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게 중심을 밑으로 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깊게 심호흡을 천천히 하는 것도 좋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신살의 작용>

 

갑신 일주는 일지 신금이 역마살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일지 신금의 지장간에 내재한 기운도 재관인의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하고 배운 바를 현실 속에 구현하고, 도전과 경험 속에서 또 다른 정보를 습득해 나가는 흐름을 보입니다. 그래서 갑신 일주는 기본적으로 상황에 따른 머무름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변화와 변동의 흐름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계묘년에는지지 묘목으로 도화살의 기운이 들어오고, 이 묘목은 일간 갑목에게 겁재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이 커지고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좀 더 자신을 관리하고 꾸미려 하게 됩니다. 또한 갑신 일주는 일지 편관의 기운 때문에 보수적이고 원칙적인 특성을 보이게 되는데, 묘목 도화살의 기운 도래는 이러한 부분에서 좀 더 유연하고 융통성을 갖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갑신 일주에게 계묘년은 주변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갑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지지에서 신묘 귀문관살의 기운을 불러오게 됩니다. 귀문관살의 기운은 위에서 신금과 묘목의 관계로 설명한 것처럼, 모순적이면서 긴장감이 큰 기운이 됩니다. 이는 마치 두 사람이 실제 싸움을 하기 위해 눈앞에 대치해 있는 느낌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치고박는 싸움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을 때보다 더욱 아슬아슬한 상황이 됩니다. 이러한 귀문관살의 기운이 작용하면,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힘들어 할 수 있고, 이쪽이든 저쪽이든 한 방향의 흐름을 타면 상당히 빠른 속도감으로 집중해서 몰입하게 되기 때문에 잠재적 능력이 잘 발휘되고, 일의 성취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 좋은 쪽으로 튕기게 되면 신경질적이 되거나 폭력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천간 계수의 정인 기운을 잘 염두하면서 마음의 중심을 잡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곳을 향해 기운을 몰입해 가면 좋습니다. 더불어 마치 교차로에 멈춰서 갈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을 길게 가져가기보다, 갈지 말지 빠르게 결단하고 밀고 가는 게 좋습니다.

 

다음 십이신살의 관점에서 일지 신금을 기준으로, 계묘년의 묘목은 육해살이 되고, 일지 신금은 지살이 됩니다. 육해살의 기운은 십이운성론의 흐름에 비교할 때 사에 해당을 합니다. 그만큼 기운의 집중력이 커지고 예리해지는 흐름입니다. 따라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기에, 육해살을 나쁘게 해석하면 육친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날의 칼이라고 한 것처럼, 그 기운을 앞서 자신을 희생하거나 남을 살리는 쪽으로 사용하면 둘다 살 수 있고, 오히려 명예와 권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갑신 일주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자신만을 위하기보다는 공공성을 위해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좋습니다. 특히 갑신 일주는 굳이 계묘년이 아니어도, 봉사의 느낌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부와 권력이 따르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자신의 이득만을 추구하거나 겉과 속이 다르게 움직이게 되면, 엇박자가 나면서 이도저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론의 관점>

 

갑신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십이운성론의 흐름에서 절이 됩니다. 절은 소멸과 탄생의 중간에 위치한 기운입니다. 이처럼 변곡점에 위치한 기운인 만큼, 이쪽으로든 저쪽으로든 극단적 흐름을 보일 수 있고, 변화와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절의 기운이 갑신 일주에게는 편관의 기운이고 역마살의 기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어울림이 큽니다. 따라서 갑신 일주는 일관성을 가지고 이 기운을 잘 제어할 때 큰 성과가 생길 수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고 변화 변동에 아무렇게나 휩쓸려서 일관성을 상실하게 되면, 몸과 마음은 피곤함에 비해 얻는 게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묘년에는 이러한 절의 기운에 제왕의 기운이 더해지게 됩니다. 계묘년의 지지인 묘목이 일간 갑목에게 제왕의 흐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의 기운이 제왕의 기운을 만난다는 것은, 기운의 흐름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강하게 이끌림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갑신 일주에게는 계묘년이 큰 기회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좌충우돌하면서 힘만 낭비하는 한 해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풀어가기 위해서는,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좋아질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자신을 희생한다는 느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좀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영역도 확장되게 되며, 결국은 그 안의 모든 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갑신 일주에게 계묘년은 그릇이 커지는 한 해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큰 그릇이 되겠다는 마음을 품으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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