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
8. 계해 일주 2022년 임인년 운세
777lilium
2021. 9.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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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간과 지지의 관계
계해 일주의 2022년 임인년 운세를 보겠습니다. 계해 일주는 일지 해수의 지장간 안에 무토 정관, 임수 겁재, 갑목 상관의 기운이 내재해 있습니다. 임수 겁재는 자신의 주체성과 주관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계해 일주는 기본적으로 강한 자기만의 고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관과 정관의 작용은 상반되는 작용이기 때문에, 계해 일주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면서도 또 나름에서 절제하게 됩니다. 이는 계해 일주가 팔짱을 끼고 상황을 먼저 관조하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관심은 있지만 일단 나서지 않고 뒷짐을 지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일간 계수는 지장간 안의 무토와 합을 이루어 화 기운의 재성으로 변화하는 만큼, 무조건 절제하고 눈치만 보는 게 아니라, 흐름을 타면 끝을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계해 일주는 앉은 자리에서 이미 속으로 상황 파악을 다 하고 나름의 결론에 이르게 되는 빠른 머리 회전이 강점이 됩니다. 그리고 이는 계해 일주가 두루뭉술한 것보다 명확한 것을 더 좋아하는 느낌이 되는데, 때로는 그러한 성향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즉,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걸고 넘어지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가만히 상황 파악만 하고 듣기만 하는 것 같다가 갑자기 어떤 명확한 설명이나 결론을 요구하기보다는 중간 중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설명해 보라는 느낌보다, 함께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장간 안의 정관과 상관의 충돌로 인하여, 양보하고 배려하는 듯 하다가도 오만하게 자신의 주관을 표현하고 밀고 나가려는 모순된 느낌이 드러날 수 있고, 그로 인해 본인의 본심과 달리 상대방의 반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계해 일주는 이러한 특성을 중심으로 임인년에는 천간 임수가 겁재의 기운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계해 일주에게는 이미 지장간 안에 임수 겁재의 기운이 내재해 있는 중에, 추가로 운세에서 겁재의 기운이 들어오는 만큼 그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일간이 음간일 때에 겁재의 기운은, 자신의 기운을 빼앗고 밀어내려는 부정적 느낌보다는, 일간에게 힘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계해 일주에게 임인년의 임수 겁재는 과하게 그 힘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는 마치 보디가드가 한 명이면 충분한데 여러 명이 자신을 둘러싸고 함께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무모하고 고집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독단적으로 움직이거나 성급하게 큰 목표와 결실을 추구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계해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원하는 것을 한 번에 많이 이루려하기보다, 한 템포 심호흡을 하고 차분하게 과정을 밟아가려는 마음의 절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자신에게 과하게 채워진 힘이, 적절히 분산되면서 주변과의 충돌 없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발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운동을 하고 있다면, 운동을 통해서 적절히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다음 계해 일주에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상관이 됩니다. 계해 일주에게는 이미 상관의 기운도 지장간 안에 내재해 있습니다. 그 기운이 운세 흐름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상관의 특성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상관의 기운은 기존의 틀을 깨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기운이며, 자기 표현의 기운이고, 무대 위에 오르는 듯한 느낌의 기운입니다. 그만큼 계해 일주는 임인년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외부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하는 일이나 말에 있어 힘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인목 상관의 기운은 계해 일주 뿐만 아니라, 천간 임수를 통해서도 생을 받기 때문에, 과하게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가 됩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어차피 운세에서 상관의 흐름이 도래한 만큼, 굳이 먼저 본인이 앞서가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변의 추대나 관심을 끌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의 마음이 너무 앞서 나가서 무대에서 위로 올라오라는 호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무대에 올라가 버리면, 구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히 한 템포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식상의 기운은 자연스럽게 재성의 기운으로 연결되면 좋고, 재성의 기운은 또 한편으로 과하게 커지는 일간의 수 기운을 조절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계해 일주는 재성의 기운에 집중하는 것도 좋습니다. 재성은 현실적 목표와 타협의 기운입니다. 타협이라는 것은, 원하는 것을 위해 자신의 주장을 양보하거나 감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일간의 수 기운에서 인목 상관의 기운으로 흐르는 힘을, 재성의 현실적 결실과 목표를 향해 흘려보낸다면, 충분히 큰 충돌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계해 일주의 일지 해수는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과 합을 이루어 목 기운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과대해지는 수 기운의 세력을 적절히 식상의 기운으로 연결시키게 됩니다. 이는 역시나 계해 일주가 임인년에 자신의 존재감이나 재능 발현에 있어 긍정적인 한 해가 됨을 의미합니다. 다만 세상은 드러나는 존재에 대해 박수를 쳐 주기도 하지만 시기와 질투도 하게 됩니다. 이는 꽃을 피웠을 때, 예쁘게 감상하면서 축복해 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 꽃을 꺾고 짓밟으려는 사람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꽃은 항시 그 다음의 결실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계해 일주는, 자신의 재능이 인정받고 드러나는 것을 넘어 실속을 챙기려는 현실적 목표 의식을 가지면 좋습니다.
- 임인년 신살의 작용
다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역마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계해 일주의 일간인 계수에게는 상관의 기운이 됩니다. 따라서 계해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일적인 자기 홍보의 느낌이 됩니다. 다만 홍보라는 것은, 항시 그 홍보를 통해 얻는 것이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상관의 기운이나 역마살의 기운은, 그 자체의 기운에 푹 빠져서 기분파의 기질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즉, 그 순간의 자체로 만족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이나 인기, 또는 분주한 움직임은 결국은 그 힘이 다하여 사그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주변에 과하게 기분을 내면서 자신을 알리고 다니는 중에도, 항시 그 속에는 실속을 따지고 결과에서 이득을 챙기도록 해야 합니다. 영화배우로 비유하자면, 박수 쳐주는 팬들에게 손 흔들어주고 사인해주는 것으로만 끝내면 안 되고, 그들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러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해 일주는 임인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느낌으로 움직인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계해 일주에게 임인년의 지지인 인목은 목욕의 흐름이 됩니다. 목욕은 아기의 티를 벗고 세상과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는 어린 아이가 되는 단계입니다. 또한 목욕을 할 때에는 옷을 벗는 것처럼, 목욕의 기운은 과하게 작용하면 안하무인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즉,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린 아이들이 말은 통하지만 사회의 보편적 도덕 관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느낌과 같습니다. 그리고 계해 일주에게 이 목욕의 기운은, 상관의 기운과 함께 작용합니다. 그만큼 가장 목욕의 느낌다운 느낌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욕의 흐름이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구설수가 커질 수도 있지만, 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큰 인기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긍정적인 느낌으로 이 흐름을 풀어가자면, 몸과 마음이 먼저 무대 위로 올라가려 하기보다 한 템포 여유를 두면 좋고, 이왕 무대에 올라갔으면 그것을 통해 현실적 실속을 차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습니다. 그게 아니고 그냥 거침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주장을 과하게 펼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면, 필요 이상의 견제나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계해 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제왕의 기운입니다. 제왕은 이미 기운 흐름에서 에너지의 정점에 이른 상태입니다. 에너지가 정점에 있다는 것은, 언제든 그 강한 힘이 뻗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제왕의 기운이 목욕의 기운과 함께 할 때에는, 기분에 따라 과도한 일탈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계해 일주는, 임인년 한 해가 힘 조절이 필요한 한 해가 됩니다. 그 힘을 얼만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주도하냐에 따라서 크게 얻는 게 생기거나 아니면 크게 좌충우돌하거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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