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021년 신축년 운세

25. 을묘 일주 2021년 신축년 운세

777lilium 2020. 10. 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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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간과 지지의 관계

을묘 일주의 2021년 신축년 운세를 보겠습니다. 먼저 일간 을목에게 신축년의 천간인 신금은 편관이 됩니다. 편관은 정관에 비해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압박입니다. 그만큼 마음 상태에서 더욱 긴장을 하게 되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책임의 무게감이 예측 가능하게 들어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불규칙적이면서 강한 책임의 압박이 들어오게 되면 잘 참고 인내하다가도 엉뚱한 방향으로 한 번에 돌출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을묘 일주는 일지에 묘목 비견이 위치하면서 편관의 압박을 잘 버틸 수 있기는 하지만, 인성의 기운이 사주 원국에 없다면 역시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고 몸을 풀어줄 필요가 있고, 책임의 무게나 외부적 압박의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즐거운 취미 활동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다음 을묘 일주의 일간 을목에게 신축년의 지지인 축토는 편재가 됩니다. 축토는 미토에 비해 습기를 머금은 땅이기 때문에 일간 을목에게는 미련을 갖게 합니다. 즉, 습기를 머금은 땅이기 때문에 뿌리를 내리기 좋지만 겨울의 얼어있는 땅이기 때문에 정작 제대로 뿌리를 내리자면 따뜻해지는 때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을목 일간에게 축토는 눈에 보이지만 먹을 수 없는 떡일 수도 있고, 이미 먹어봤지만 다시 먹으려면 또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추억의 떡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편재의 기운은 정재에 비해서 불규칙적인 재물과 결실의 흐름이고, 변수가 많은 목표물이 됩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기본적으로 예민함이 있는 을묘에게 신축년의 천간인 신금과 더불어 작용하면서 더욱 예민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민해지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지고 일처리의 끝맺음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축년의 지지인 축토 편재의 기운은 다시금 천간의 편관 신금을 생해주기 때문에, 을묘 일주는 일에 대한 완벽을 기하기 위해 몰입하면서 스스로 어떤 피곤함을 자초하거나 필요 이상의 책임을 떠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을묘 일주가 바로 편재의 기운으로 마음이 쏠리는 것을 속도 조절하고, 편관의 압박을 잘 완충하기 위해서는 인성과 식상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인성은 편관의 압박을 완충하면서 마음의 편안함을 더해줄 것이고, 식상의 기운은 어떤 끝맺음이나 결과 이전에 과정에 충실하는 것 자체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인성의 기운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음의 품이 커지고 두루뭉술해져야 합니다. 따라서 을묘 일주는 신축년을 맞이하여 모든 것을 너무 명확하고 확실하게 하려 하기보다, 적절히 무심할 수 있는 것은 무심하게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상의 기운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간 을목에게 식상의 기운이 화 기운이기도 하기 때문에, 밝고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을 떠올리면 좋습니다. 그래서 밝은 태양을 받으면서 종종 산책을 해도 좋고, 일의 중간 중간에 자신만을 위한 취미 활동이나 여행 같은 이벤트를 만들면 좋습니다.

 

 

- 신축년 신살의 작용

다음 신축년의 지지인 축토는 화개살, 또는 명예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을묘 일주의 일간인 을목에게 축토는 편재가 되기에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좀 더 도전적인 목표를 추구하여 결실을 맺고 명예를 얻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을묘 일주는 비겁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운세 흐름에서 도래한 축토 편재의 기운에 자극을 받아서 다급하거나 무모하게 어떤 큰 목표를 향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여러 사람이 단 한 개의 목표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경쟁의 느낌 속에서 하나의 목표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 목표를 향한 집중력은 좋아질 수 있지만 마음이 조급해지고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각종 살은 보통 양날의 칼이 됩니다. 그래서 을묘 일주가 그렇게 도전적으로 달려간 목표를 달성하면 당연히 명예가 따르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역으로 큰 명예의 실추가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하든 안 하든 그 결과와는 별개로 몸과 마음이 예민해지고 피곤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과감한 도전을 하지 말고 안정만 추구하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크고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할지 말지는 개인의 노력과 하늘의 뜻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주를 보는 제 3자적 관점에서는 아무래도 어쩔 수 없이, 최대한 피곤하지 않고 안정적인 길을 가라고 말해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을묘 일주는 신축년에 도래하는 화개살의 기운과 자신의 일주에 이미 내재한 묘목 도화살의 기운을 최대한 큰 무리없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도록 하자면, 일단 인성의 안정감을 키우고 넓은 시각으로 상황을 관조한 뒤에 목표가 정해지면 성급하지 않게 일을 해 나가는 과정과 주변과의 소통에 포커스를 두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십이운성론의 관점

마지막으로 십이운성론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을묘 일주에게 신축년의 지지인 축토는 쇠의 흐름이 됩니다. 쇠는 제왕의 흐름을 지나온 다음 단계입니다. 그래서 정점에서 누렸던 영광에 대한 미련이 있는 흐름이 됩니다. 정점에서 내려왔지만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은,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무리수를 둘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일주의 힘이 강한 을묘 일주에게 있어서는, 그런 무리수가 긍정과 부정을 모두 함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을묘 일주는 일지 묘목이 건록의 흐름이고, 건록은 십이신살의 흐름과 연관해서 볼 때 망신살에 해당하기도 하며, 2020년 경자년의 지지인 자수와 더불어 자묘 형살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건록을 십이신살의 망신살의 흐름과 연관해서 보는 이유는, 그만큼 건록의 사회적 완숙미와 그 힘이 망신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잘 버틸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2020년의 경자년의 흐름에서 자묘 형살의 영향으로 실제 망신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면, 2021년의 쇠의 흐름을 맞이하여 역시나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리수를 둘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묘 일주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2020년 한 해에 무언가 부정적인 일들이 있었다면, 성급하게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보다, 오히려 한 템포 속도를 줄이고 적당히 상황을 관조하면서 현상유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형살의 기운이 운세 흐름에서 들어온다고 무조건 모든 을묘 일주에게 2020년에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에서 나쁜 일이 생겼다면, 역시나 상식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당분간은 자중하면서 가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충돌이나 문제를 감내해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을묘 일주에게 신축년은, 몸과 마음의 경직성이 커질 수 있는 한 해이기 때문에, 신경질환이나 두통, 어깨 결림이나 뼈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주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방어를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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