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자 산책
고독은 기회다
777lilium
2025. 4.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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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nZ36zJ5c94
고독은 기회다 / 사이토 다카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에서 아이의 독서에서 성인의 독서로 넘어가는 중간의 벽은 ‘고독에 대한 긍정적 수용 여부’임을 지적합니다. 즉, 중학교 이후, 더 정확하게는 사춘기 이후로는, ‘고독’을 테마로 다룬 어른의 책을 파고들거나, 아니면 고독을 회피하기 위해 관계 형성에 집중하고 다른 것에 더 관심을 두게 됩니다. 그런데 고독을 테마로 한 책들을 읽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고독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레슨이고, 고독에 대한 자각과 긍정이 자기 성장을 위한 큰 기회가 된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그래서 무리지어 다니는 학생들보다 홀로 다니는 학생들이 더 뛰어난 경우가 많고, 사회적으로도 혼자 고독의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들이 더 큰 성과를 이룬 경우가 많음을 예로 듭니다. 특히 고독의 시간 속에서 확고한 자기 내공을 쌓아가는 중에만 관계 속에서도 비교하거나 자신감이 꺾이거나 맹목적 집단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의 시간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등의 수동적 행위는 뇌의 활동을 크게 활성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독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긴장감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집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 원서 읽기, 번역 하기, 독서에 몰입하기 등이 고독의 시간을 채우는 적극적 행위이고, 그것이 바로 자신만의 성공의 기회를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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